'협찬거지' 논란 팝핀현준, 이제와서 왜?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0-30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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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팝핀현준 페이스북 캡쳐
최근 SNS계정에 항공사 협찬과 관련해 불만을 토로해 '협찬거지'라는 비아냥을 받은 팝핀현준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30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며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팝핀현준의 소속사측은 "팝핀현준이 문제의 글을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삭제했다. 한달여 만에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어 난처하다"면서도 "오래 전 올렸던 글이 논란에 올라 안타깝다. 일단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비행기 표를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이왕 해줄 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고 적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팝핀현준이 올린 사과문의 전문이다.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 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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