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피해 보전대책 마련하라"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11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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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특별브리핑서 정부에 후속 대책 강력촉구 [대구=박병상 기자]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수립과 실질적인 피해보전 등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정부의 한·중 FTA 타결 공식발표 직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과 대정부 건의(촉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브리핑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FTA는 무역의존도가 절대적인 우리나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물결이지만 전국 최대의 농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특히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한·중 FTA는 이전의 FTA와는 달리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정식 발효 이전에 범정부 차원의 피해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특히, 농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현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해 보전과 책임있는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우선 현재 국회 계류 중인 'FTA무역이득공유제'의 조속한 시행과 피해 품목에 대한 차등지원 및 간접피해 품목 지원 등 실질적인 보전대책 마련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력 촉구했다.

또한 수세적인 입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세적으로 전환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소득 증대 등으로 고품질, 안전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 우수 농식품의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중 FTA는 우리 농업현장에 크나큰 위기가 아닐 수 없지만 우리 모두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이번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어 내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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