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논란' 장근석, 추징금 100억? "사실무근··· 대응할 가치 못 느낀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14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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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방송 변동 계획 아직은 없어

▲ 장근석
배우 장근석이 탈세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근석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14일 장근석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100억 추징금은 사실이 아니다. 과거 이미 관련된 입장을 충분히 표명을 했던 사안들이, 또 다시 이렇게 불거졌다"며 "더 이상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일보>는 14일 "장근석의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하고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며 "국세청은 장씨가 중국 등 해외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다. 그러나 별도의 고발 조치 없이 세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근석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은 한류 스타들의 주화권 활동을 중개하는 H사 장 모 대표(36)도 10억원 이상 추징금을 납부했다"며 "검찰은 장 대표가 2009년부터 한류스타들이 중국 등지에서 벌어들인 수익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 300여억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와 일부를 연예인들의 차명계좌에 몰래 입금해준 단서를 잡고 내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근석과 장 모 대표는 국세청으로부터 별도의 고발 조치를 당하지 않았다"며 "이에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가운데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삼세세끼'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한 매체에 "장근석의 추징금 납부 보도를 보고 상황 파악 중이다. 아직 ‘삼시세끼’의 방송 변동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변동이 있으면 바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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