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이종격투기선수 박지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여성부 아톰급 경기에 출전해 이리에 마유를 2라운드 TKO 승으로 눌러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 박지혜(25, 팀포마)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치킨 로드FC 021' 여성부 아톰급 매치에서 이리메 미유(21, 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박지혜 선수가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 뉴시스

168cm의 48kg(아톰급)인 미녀파이터 박지혜는, 지난 2011년 처음 격투기에 입문해 복싱 1 전, 주짓수 2 전의 경력을 가진 파이터로, 송가연과 마찬가지로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파이터다.

경기 후 박지혜는 “현재 눈에 살짝 멍이 든 것 빼고는 괜찮다. 멍 빠질 때 까지 쉬다가 괜찮아지면 다시 일 시작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박지혜는 또 “솔직히 말해서 경기과정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준비했던 모든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았다. 스탠딩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었다”며,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박지혜는 신혼부부임이 밝혀져 '새신부 파이터'란 새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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