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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대봉감이 풍작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예상됨에 따라 대봉감 전국 최다 생산지인 영암군 금정면 대봉감 생산 농가에서 기형감을 솎아내고 있다. |
이에 대해 전남 영암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봉감 풍작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예상돼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확량을 줄이는 대신 고품질의 대봉감 생산을 위해 기형과나 미숙과 솎기와 솎아낸 감은 천연 감물 염료로 가공해 국내에 시판키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임용기 금정면장은“예년에는 추석을 전후해 태풍으로 인한 대봉감 낙과가 발생, 대봉감 수급 량이 조절돼 가격폭락은 없었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에는 자연재해가 없어 지금과 같은 작황이 계속되면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미숙과나 기형과에 대해 감 솎기 운동을 해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
금정면에서는 금정 대봉감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고 고품질의 대봉감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정 농협도 가격폭락에 따른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봉감 수확량 감소를 위해 솎은 감에 대해 농협에서는 ㎏당 500원에 농가당 최고 수매량 150상자를 16일까지 수매해 천연 감물 염료로 가공하고, 천연염색 체험행사를 개최해 염색체험 동호회나 국내 천연염색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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