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레퍼토리 창단공연 ‘굿 닥터’, 문화계에 새로운 의미와 감동 선사

온라인 이슈팀 /   / 기사승인 : 2015-11-10 10: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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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박준용 레퍼토리’의 창단공연이 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선사하고 있다.

‘박준용 레퍼토리’는 70~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희극번역가 故박준용의 10주기를 앞두고 정한용을 비롯한 후배 예술가들이 창단한 극단이다.

박준용 레퍼토리의 창단공연 작품은 바로 ‘굿 닥터(The Good Doctor)’.

창단 기념으로 첫 선을 보이는 ‘굿 닥터’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의 칼럼을 원안으로, 1973년 미국 최고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이 발표한 고품격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민들의 삶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로, 발표 이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많은 공연을 통해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웰메이드 코미디 ‘굿 닥터’는 기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안정감 있는 연출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정한용은 직접 연출도 맞아 팔색조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준영 레퍼토리의 ‘굿 닥터’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명보아트센터 다온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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