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Dream 동두천, 도시브랜드부문 1위 수상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24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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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희망 Do Dream… 市, '생동하는 도시이미지' 구축 온힘
▲ 동두천시가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 1위를 수상한 가운데 오세창 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동두천시는 2015년 '위기를 기회로'라는 절대적인 의지 속에 정부의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따른 정부지원 방침을 이끌어냈고, 각종 오디션 공모사업을 통해 125억원에 달하는 도비를 확보해 경기북부 최대 가족휴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Do Dream 동두천’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4년 연속 교통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2015 일자리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의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행정력을 펼쳤다.

이에따라 <시민일보>는 시의 2015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210 포병여단 잔류에 따른 중앙정부의 동두천 지원대책 촉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원대책 이끌어내

국방부는 시의 미군기지를 2015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한다고 밝혀왔으나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2015년 10월24일 미2사단 210 포병여단이 시에 계속 주둔한다는 일방적인 결정을 발표했다.

오세창 시장은 '범시민 궐기대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를 통한 경주선언문 채택', '국방부 장관 및 여·야 대표 면담', 장영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민단체들의 1인시위 등을 진행하며 210 포병여단 잔류 조건으로 범정부 차원의 시 지원대책을 이끌어냈다.

정부가 약속한 주요 지원대책으로는 ▲동두천시 지원 정부대책 기구 설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 ▲동두천시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사업에 대한 4000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 등으로 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시 지원 정부대책기구는 관계부처 협업과 현안점검 회의를 통해 동두천 지원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기구이다.

또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에 100만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초기 입주 수요를 감안해 1단계 10만㎡ 등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아울러 반환공여지 정부주도 개발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캠프케이시·호비와 짐볼스훈련장 등에 대한 정부 주도의 공여지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캠프님블에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군 관사 322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 LNG 복합화력발전소 가동, 동두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경기도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3선에 성공한 오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가장 핵심적으로 추구했던 건 시의 경제적 자립이며, 일자리가 많은 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 첨단에는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근간이 되는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있다.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 2012년 동두천시 광암동 일대 25만6000㎡에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한 지 34개월 만인 2015년 5월27일 준공식을 했다. LNG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경우 수도권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간 56억원의 세수입을 얻게 됐고 35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 12월 문을 연 ‘동두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동두천·연천에 이어 강원도 철원지역까지 아우르는 초광역형 기관으로, 기존 지역 고용센터의 구직급여·직업훈련 서비스 외에 기초생활 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5월에는 전국 자치단체가 참여한 ‘2015 지역일자리공시제종합평가’에서 노동부장관 특별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동주민센터 직업상담사 배치사업과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운영에 적극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적 특성과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부사관 선발시험 대비 강좌 지원, 중장년층을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 등을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시는 경기도 역점시책 및 우수시책 발굴 추진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경기도 시·군 일자리센터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시민의 편리한 삶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총력

시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전면 개통, 의정부 IC까지와의 거리를 15분내로 단축시켰고, 상패동에서 생연동으로 이어지는 동두천 상패로~신사로 도로를 개통하는 등 시로 들어오는 차량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인근 지자체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핵심적인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의 발이 되는 심야버스 운행 횟수를 확대, 수유역~소요산 당초 3회 운영하던 것을 6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7월 부산행 시외버스 노선의 개통으로 전국 12개 노선망을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 Do Dream 동두천,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 1위 수상 영예

오 시장은 취임 초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개발의 난항을 겪으며 경제적 위기에 놓인 시의 생동하는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Do Dream 동두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두드리고 실행하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동두천이 현실이 된다'는 생각을 600여 공직자에게 각인시켜 동두천의 힘찬 비상을 위한 정신자세를 새롭게 재무장시켰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Do Dream 동두천이 2015년 4월 (사)한국브랜드 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4년 연속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 2년 연속 도로정비업무 우수기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상(주민참여포인트제) 수상, 경기도 도서관운영 최우수시,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 수도권 제1의 레포츠 및 가족휴양 관광도시 도약 추진

시는 왕방산 탑동 70만㎡ 일대에 총 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산림청 휴양림 지정고시를 마친 상태이며, 행정자치부 투융자 심사를 확정, 현재 기본실시설계 단계에 있다.

체험단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황토방·숲속의 집·산약초 체험장 등 다채로운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탑동동 일대에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조성예정인 '놀자숲'과 연계,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최대의 가족휴양 산림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상봉암동 산 21번지 일원에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을 시행한다. 목재문화체험장·캠핑장·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예정인 산림욕장은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놀자숲 조성’ 사업은 발전소 기금 97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2015년 10월 경기도 ‘NEXT 창조오디션’ 공모 결과 우수상을 받으며 75억원의 도비까지 확보했다.

놀자숲 조성사업은 숲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숲놀이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대형 숲 놀이터, 숲 모험 놀이시설, 카페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에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두천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 산림휴양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400억원의 경제효과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래를 만드는 교육도시로의 비상 추진

시는 캠프님블 반환공여지역에 오는 3월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를 개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두천 청소년 수련관' 및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을 각각 오는 5, 6월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청소년 수련관은 (옛)동두천경찰서 부지에 116억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상봉암동 162번지 소요산 입구에 조성 중인 어린이박물관도 추진 중에 있다.

■ 시민중심의 소통행정 주력, SNS 홍보 운영단 운영, 월 1회 언론인초청 시정브리핑 실시

시는 양방향 소통으로 시정에 열린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을 두고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1회 지역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시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 언론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의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시정시책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월 지역인사를 '1일 명예시장'으로 임명, 직원 월례조회에 참여하고, 지역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시정 전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적극적인 시정홍보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SNS 시정홍보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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