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김고은, 사랑하니까 헤어진다? '용두사미 엔딩'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02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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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회에서 박해진과 김고은은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날 홍설(김고은 분)은 백인하(이성경 분)의 복수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퇴원 후 유정을 만났다.

홍설은 "그동안 있었던 일 다 들었다. 선배를 조금 원망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결과적으로 그건 사고였다. 그러니 예전처럼 다시 지내고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유정은 "네가 언제까지 날 받아줄 수 있을까. 너 혼자 모든 것을 안고 갈 수는 없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유정의 이별 통보에 홍설은 "왜요? 나는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유정은 “네가 노력해 줄 거란 걸 안다. 문제는 나한테 있다. 노력해야 할 사람은 나다. 내가 널 진짜 사랑할 수 있을 때, 그때 널 다시 보고 싶다. 지금은 널 보는 게 많이 힘들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결국 홍설은 유정과의 이별을 인정하고, 유정은 다니던 회사에 사표까지 제출하고 유학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는 신하균 주연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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