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해 첫 A매치 과제는 ‘무실점 승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을 치른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정협(울산현대)을 포함해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상황이라 큰 부담도 없을 뿐더러,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다소 부족했지만 경기 감각 회복 및 지난해 활약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실점 기록 연장'이다. 지난해 경기당 0.2골 실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209개국 중 최소 실점률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표팀은 레바논전과 태국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해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과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라는 기록을 목표로 하고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실점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좋은 기운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레바논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연속 무실점 기록을 쓰고 있는 건 특정 선수 때문이 아닌 조직력으로 만든 결과"라고 말하며 기록을 계속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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