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빠른 전개에 시청자 호평 “월화드라마로 정했다”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29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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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몬스터')
‘몬스터’가 첫 방송 후 네티즌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이국철(이기광 분)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국철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해 부모님과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청각적 능력을 얻게 됐다.

남다른 능력으로 인해 국철은 주변인들이 자신의 억대 재산만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됐고,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됐다. 그런 그에게 차정은(이열음 분)은 순수하게 다가왔고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국철의 부모를 죽인 사람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는 다름 아닌 국철의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였다. 심지어 일재는 본처가 있지만 황재만(이덕화 분)의 딸 황지수(김혜은 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불륜사실을 들키자 지수와 일재의 아내는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발을 헛디딘 일재의 아내는 계단 아래로 굴러 죽음을 맞았다. 일재와 지수는 시신을 숨기고 경찰의 눈을 따돌렸다.

‘몬스터’는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로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풀어냈다. 특히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복수와 사랑, 배신, 음모가 얽히고설킨 스토리와 막힘없는 전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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