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천우희, 영화 속 등장하는 노래 작사 직접해...'눈길'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29 09: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해어화'에서 숨겨둔 작사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우희는 자신이 출연하는 '해어화'에서 경성 마지막 기생이자 예인인 연희로 분했다. 이에 그는 “’조선의 마음’이란 곡을 통해 연희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감독님께 직접 가사를 쓰겠다고 양해를 구했고, 인물의 감정과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녹여내며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가 '해어화'에서 연기한 연희는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중들을 사로 잡아 소율(한효주 분)의 질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율 또한 '조선의 마음'을 부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인물로 '조선의 마음'을 작곡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와 함께 세 사람의 얽히고 꼬인 운명같은 이야기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흔들어 놓고 있다.

한편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을 때 쓰는 표현이다. '해어화'는 1940년 경성에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4월 13일 개봉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