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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 개장 1돌 기념 떡절단식을 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우측6), 김상윤 군의회의장(우측5),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
지난해 5월 문을 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개장 1년만에 고객 8만명, 매출 54억 원을 기록해 농어업인들의 실질 소득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강진군은 치밀한 마케팅전략으로 소비시장의 트렌드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택배 직거래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행정기관이 직접 나서 농어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특히 강진군은 대도시와 비교적 먼거리에 있어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수도권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아낄 수 있어 소득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모델로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신선한 농수산물을 신속하게, 고객이 원하는 시간까지 배달함으로써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직거래 품목들은 전국 최초로 군수가 직접 품질을 인증하는 직거래 인증제를 실시함으로써 믿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지난해 4월 역시 전국 최초로‘직거래 활성화 관련조례’를 제정해 힘을 보탰다.
여기에 24시간 접수체계를 갖춘 선리콜 후조사를 원칙으로 한 100%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호응을 얻었다. 군은 택배비와 포장재, 가공시설 지원, 명함과 콘텐츠 지원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고 통합마케팅을 전개했다.
이같은 성과를 더 효과적으로 유지하기위해 초록믿음 참여 농어업인들에 대한 현장 평가와 상품성 검토를 더욱 면밀하게 진행했으며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대학과 자체교육, 선진지 견학, 워크숍 등 교육을 강화했다.
이에 초록믿음은 올 들어 4월말 기준 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224가구인 직거래 농어가를 올해 안에 300호까지 늘리고 올해 말 고객 10만명 확보를 목표로 연간 6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오픈마켓 입점,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마케팅 전문 농어업인 육성을 위한 마케팅대학 의무이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비자안심보험 가입, 품질평가단 현장방문, 소비자검증제 도입을 바탕으로 한 군수품질인증제를 더욱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초록믿음이 농수산물 직거래의 성공모델로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을 이끌어내는 도농화합, 상생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 초록믿음에 등록된 농어가 자녀들이 선언했듯이 앞으로 더욱 정직하게 생산하고, 신속하게 배달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뢰를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진오감통에서 열린 새로운 유통시스템인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1주년 기념식에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수도권 우수고객과 서울시 사당동 소비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초록믿음 어린이 모델로 뽑힌 어린이들도 초록믿음 미래비전 선언문 낭독과 생산자 옴천면 김감순 씨와 소비자 인천시 서구 백금정 씨가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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