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울금막걸리, 7월, '남도 전통술'에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6-29 16:25: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슈퍼푸드 울금 첨가 막걸리, 암 예방, 면역력 향상 등 웰빙 건강 전통주 '호평'
▲ 암 예방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통주 울금 막걸리(사진)
[해남=정찬남 기자]전통주 장인인 해남 옥천주조장 대표 송우종이 빗은 ‘울금막걸리’가 7월의 남도 전통술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술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달 이달의 전통술을 선정하고 있다.

건강기능이 가미된 새로운 컨셉의 전통주 ‘울금막걸리’는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시킨 후 장기간 숙성시킨 웰빙 건강 막걸리다.

특히 울금(鬱金)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는 뿌리식품으로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등을 높여준다.

송우종 대표는 3대에 걸쳐 8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해남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울금을 이용한 고구마 막걸리와 울금 막걸리 등 지역 대표 히트상품으로 다양한 주종의 전통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또한 누룩 등 미생물을 활용한 전통 식품 개발과 식초 등도 생산해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울금막걸리는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