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최악테러 기록, 네티즌 반응 "테러집단 악마란 생각이 든다"부터 "세계전쟁 일어나지 않게 국제사회 응집력 필요"까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0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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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쳐
7일(현지시각) 아딜 하무드 보건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29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탄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가운데 바그다드 테러를 바라보는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네티즌들은 9일 한 포털사이트 상에 "빨리 대책세워서 테러집단 몰아내길. 얼마나 더 피해가 있어야 대책을 마련할까.(tjd*****)", "테러법 필요없다 던 사람들은 지금 뭐하나?(k_pu****)" 등의 안타까움으로 비롯한 쓴 소리를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테러집단이 종교라는 이름아래 은둔한 살아있는 악마란 생각이 든다(rus*****)", "말 그대로 지옥이구나...(vlv*****)" 등의 경악을 금치 못하는 충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네티즌은 "국제사회의 응집력이 필요할 때... 자칫 잘못하다가는 서아시아에서 종교 계파로 인한 세계전쟁이 일어날 수도(str*****)"라는 우려와 걱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이번 최악의 테러로 동요된 민심을 수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그다드 시민 수천명은 지난 6일 오후부터 테러 현장에 모여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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