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불청객 비염, 작두콩차로 ‘해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9-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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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부 민지맘’.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신제품 출시...추석 선물용 '작두콩 차' 절찬 판매
▲ 환절기 비염환자에게 좋은 작두콩 차(해남북일 민지맘 농장 신제품)
[해남=정찬남 기자]청정지역 해남군 북일면 ‘행복한 농부 민지맘’(http://blog,naver,com/co0467)농장이 환절기 비염에 좋은 신제품 작두콩茶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지맘 농장 채미숙 대표는 “여름 내내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켜왔던 ‘와송’이 이제 꽃을 피우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비염에 좋은 ‘작두콩’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됐다”며 “작두콩은 신장 기능 강화와 이뇨작용이 탁월하며 관절염과 요통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동의보감 등 약서에 의하면 작두콩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 개선, 치질과 치루, 이뇨와 배변 도움에 효과적이며 따뜻한 성질의 작두콩은 우리 몸속을 데워 편안케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작두콩차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작두콩차는 기침, 가래 등을 삭이는 효능과 천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기관지 염증 개선, 소염작용, 수족 냉증, 관절염, 신경통, 치질, 소화불량, 대장염 등의 다양한 질병 노출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다고 한다.

무공해 친환경 작두콩을 재배해 상품화 한 채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작두콩 차를 쉽게 섭취하는 레시피로 ▲ 볶아서 분말로 만든 다음 우유 등에 타먹는 방법, ▲ 그냥 삶거나 볶아서 먹는 방법, ▲ 잘 볶아진 작두콩 몇 개를 2리터 물에 30분 끓여서 보리차처럼 먹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작두콩’, ‘와송’이 주력 상품인 민지맘농장 채 대표는 앞으로 ‘개똥쑥’, ‘달맞이꽃’, ‘까마중’, ‘돼지감자’ 등 흔히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작물을 가공해 기능성 건강식품의 틈새시장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산업화 기업화를 위해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창업’ 교육을 이수한 채 대표는 “아직도 농촌은 쌀, 잡곡, 마늘, 고추, 배추, 고구마 등이 주 농산물이지만, 소득에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며 농업의 구조조정이 시급함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100세 건강시대에 맞게 과감하게 특용작물 재배 및 생산·가공판매까지 하며 규모화 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지맘에서 만든 추석 선물용 작두콩차는 100g 3봉지 1박스 20,000원부터 59,000원 까지 4종류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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