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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
길미는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OST 가창자로 발탁돼 2013년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이후 3년 만에 OST 가창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길미는 '넌 나를 왜' '사랑과 전쟁' 등 히트 넘버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로 드라마 '욕망의 불꽃' 등의 OST에 이르기까지 랩과 보컬을 동시에 구사하는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솔로 여자 가수로 알려져 있다.
7일 자정에 공개된 신곡 '시간에 너를 잠근다'는 팝 적인 마이너코드의 피아노가 세련되게 진행되며 깊이 있는 리듬감이 느껴지는 길미의 보컬은 때로는 속삭이듯 때로는 힘있게 진행된다. 특히 '시간에 너를 잠근다'로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대중적으로 와 닿으며,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세련되고 팝적인 기타 연주가 길미의 발라드에 특유의 색깔을 더했다.
'부서질 것만 같아서 내 마음을 / 더 굳게 잠그려했어 / 만지지 말라고 난 약해서 / 너로 인해 사라진다고 제발 ... 가지마 가지마 기억이 너를 삼키면 돌아오겠니'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후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담아 두려는 애절함을 담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다빈치(김규억, 서정미)의 곡에 드라마 '실업급여로맨스' OST '세이 굿바이'로 길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경범이 가사를 쓰고 프로듀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애절한 사랑의 정감이 느껴지는 곡을 길미의 호소력있는 창법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발라드로 선보이게 됐다"며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길미의 신곡이 인기 견인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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