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5월의 첫 날,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극장가에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반기는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3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는 평년(21.2도)보다 7.1도나 높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영화팬들은 서스펜스 스릴러극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많은 영화팬들은 9일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빌 S.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한 작품으로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극이다.

이와 관련해 한 영화팬은 "더운 계절이 오면 시원한 영화관에서 오감이 서늘해질 수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에 시원한 냉면을 찾는 것처럼 여름에는 역시 스릴러"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도 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8도, 동두천은 29도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평년보다 3도에서 7도 가량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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