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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고민정 SNS | ||
고 전 아나운서와 그의 남편 조기영 시인이 함께 꾸며가는 '시인과 아나운서' 블로그에 지난 2월 5일에 게재된 글을 보면 험난하기 만한 '대선판'에 뛰어든 고 전 아나운서를 응원하면서도 걱정하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조 시인의 애절한 마음이 구구절절 녹아있는 것.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로 운을 띄우는 해당 글은 "시에는 이기고 짐이 없고, 당신과 나 사이에도 이기고 짐이 없는데, 이제 당신은 이기고 지는 것이 너무 선명하여 슬픈 세계로 가는구료."라며 아내를 걱정하는 조 시인의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신혼 때는 새벽 방송 나가는 당신을 위해 먼저 차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었었는데. 사람들은 비웃겠지만 나는 그게 참 좋았소. 물론 지금도 그렇고"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근래 나는 당신이랑 비슷한 느낌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났소.
아나운서가 된 뒤에도 사랑을 지킨 당신처럼 고시 합격 뒤에도 사랑을 지킨 사람,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별명이 문제아였다지."라며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아내, 고 전 아나운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조 시인의 글은 "꽃길만은 아닐 그 길에, 당신의 건투를 비오."라고 이야기를 맺으며 '잔잔'하고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 전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의 선택은 문재인 이었을 겁니다"며 소신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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