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도 가슴 노출 가능하다?” 논란 증폭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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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미니스트 엠마 왓슨)
할리우드 대표적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배우 엠마 왓슨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25일 오후 1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페미니스트’가 등극하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마약 복용 혐의를 받은 가수 지망생의 페미니스트 발언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표적 페미니시트로인 엠마 왓슨의 과거 행적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과거 엠마 왓슨은 상반신 노출 화보 논란에 대해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다른 여성을 때리는 스틱이 아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제가 된 화보는 패션매거진 <베니티페어>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해당 화보에서 엠마 왓슨은 노브래지어에 속살이 완전히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흰색 크로셰 볼레로 재킷을 걸친 차림으로 가슴 일부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라디오 진행자 줄리아 하틀리 브루어는 이를 두고 “여성이 성적으로 비친다는 점을 불평해놓고서 자신을 스스로 성적으로 보이게 한 것은 위선”이라고 지적한 후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시켰다.

이에 엠마 왓슨은 언론 인터뷰에서 “페미니스트라고 가슴을 노출하면 안되냐”며, “페미니즘은 자유, 해방, 평등에 관한 것”이라고 반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1990년생 엠마 왓슨은 1990년 4월 15일에 태어났으며,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영화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열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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