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7년 2분기 저축은행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이 총대출 대비 가계신용대출 비중이 40%를 넘었다. 특히 79개 전체 조사대상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비중이 12%인데 반해 OK(53.2%), JT친애(51.7%), 웰컴(63.0%) 저축은행 등의 경우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상위 그룹일수록 고금리 신용대출 의존도가 높았다.
저축은행의 무분별한 대출광고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저축은행 광고비 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계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일수록 광고비 지출이 많았다.
실제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1,094억원)의 뒤를 이어 OK저축은행(899억원), 웰컴저축은행(567억원), JT친애저축은행(369억원)이 광고비 집행 2~3위를 차지했다.
저축은행의 이 같은 행태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예대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업권 간 시장 중첩이 불가피해지면서 경쟁력 약화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원 의원은 "저축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는 2%내외인데 20%가 훌쩍 넘는 예대차로 가계신용대출에만 몰두한다면 ‘저축은행’이 아니라 ‘대부은행’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자놀이에만 급급하지 말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축은행 생존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융당국도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제2의 저축은행 사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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