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충격’... “같은 이유로 6년간 5175명 사망?” 논란 일파만파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8 11:36: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이미지 팬클럽사이트 캡쳐)
‘연기파 배우’ 이미지가 사망했다. 향년 58세.

배우 이미지는 1960년에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정미로 알려져 있다.

28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미지’, ‘고독사’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배우 이미지의 사망 이유가 고독사로 전해지며 이에 대한 각종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이번 배우 이미지의 고독사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무연고사망자 즉 고독사 누계가 2012년 이후 6년 동안 5175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과 프랑스는 이미자와 같은 고독사를 줄이기 위해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단절을 정부 차원에서 막고 있다. 각 지역마다 노인클럽과 교육기관을 활성화해 노년의 삶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히다”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한편, 지난 8월 정부가 고독사 예방법을 발의하고 고독사 예방 테스크포스(TF) 설립에 나선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나혜란 기자 나혜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