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부동산연구센터, 데이터 분석 결과 ‘강남 중소형 빌딩 거래량 증가’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2-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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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대책 이후 주춤했던 빌딩 매매 거래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가 50억대 이하의 소형 빌딩이 인기로, 저금리 여파로 금리가 바닥을 치며 안정적인 수익형 빌딩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강남 소형빌딩의 계약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강남 건물매매 전문기업 ㈜미소부동산연구센터는 부동산 시세정보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전체 서울시 강남구의 최근 3년 전체 거래 건수는 2014년 729건, 2015년 986건, 2016년 1,235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전체 거래건수를 살펴보면 50억 미만 42%(520건), 50~100억 35%(432건), 100~200억 18%(222건), 200억 이상은 5%(61건)으로 나타났다.
미소부동산연구센터 부동산전문가 박종복 원장은 “시중 금리가 장기적으로 저금리로 이어지며 강남빌딩매매로 수요가 늘어났다 때문에 꼬마빌딩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일부에서는 아직 상권이 형성이 되지 않은 지역의 노후 된 건물을 사서 신축 및 리모델링으로 바꾸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보여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빌딩매매의 수요자는 많고 매물은 한정돼 가격 거품이 형성 되기도 한다. 늘 등기부등본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므로 부동산 초보자들은 빌딩매매 전문기업을 통해서 매도, 매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부동산의 부동산 시세정보 시스템은 20여 년의 빌딩, 건물 매매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손쉽게 시, 구, 군 단위의 시세정보 확인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모든 건물 데이터와 매수자 성별, 연령대, 매매된 사례까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래프로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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