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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4시 무인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프렌즈가 이러한 여름철 날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 A씨는 며칠 전, 옷장정리를 하다가 옷장에 넣어둔 가을옷들을 꺼내보고는 하나같이 곰팡이가 생겨서 당황했다. 다행히 “최근 동네에 오픈한 워시프렌즈 셀프빨래방에서 신속하게 세탁할 수 있어서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류의 생존 최적온도는 30℃ 정도이기 때문에 일 평균 습도가 75%를 웃도는 요즘 같은 날씨에 번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워시프렌즈 셀프빨래방 관계자는 "최근 빨래방지점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 보다 30%정도 늘었다"며 "계속되는 소나기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곰팡이 등 각종 세균을 피해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불이나 신발 등 가정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빨래방에 맡겨 다가올 가을을 미리미리 대비하는 사람들도 동네 워시프렌즈 빨래방을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시프렌즈 셀프빨래방을 운영하는 K씨는 "최근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신발이나 이불 등을 가져와 대형 세탁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지난 달보다 1.5배 정도 증가했다"며 "고온다습한 날씨때문에 무좀·집 먼지 진드기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은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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