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파동, "중국 백신 사태 이어 국민들 불신 부르나?" 사연의 내막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06 2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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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웹페이지 캡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파문이 커지고 있다.

6일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진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와 함께 중국 백신 사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른바 '백신 스캔들'은 지난 7월 중국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유아에게 접종된 것.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가 중증 백일해, 급성 척추염 등 부작용에 시달린 사례가 중국 전역에서 보고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언스시의 한 병원에서 문제가 되는 수두 백신을 맞은 한 살배기 남자아이가 접종 3일 만에 숨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덩씨는 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지만 묵살됐고, 그 사이 병원 측은 문제의 백신을 모두 소각했다.

이 사건은 그로부터 약 7개월이 지나고 '백신 스캔들'이 터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백신 스캔들이 터지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은 피해자인 덩시에게 위로와 보상이 아닌 "상부 기관에 탄원을 제출해봐야 소용없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제약회사에서 만든 제재에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누리꾼들은 중국 의약품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를 두고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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