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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인천 문제유발 차량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3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인천 문제유발 차량'이 올랐다. 이는 지난 27일부터 방치된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에 문제를 일으킨 차량에 대한 것이다.
이 차량의 차주인 50대 여성은 자신의 차에 주차단속 스티커가 부착된 것에 화가 나 차를 지하주차장 진입로 세웠다. 그러자 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차량을 직접 들어 옮것이다.
차량은 주변 경계석과 함께 다른 차량으로 앞 뒤를 막아 빼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차주를 비난하는 메시지의 포스트잇이 차량에 붙어있다. 현장에는 펜과 여분의 포스트잇이 비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무엇보다 차량을 들어서 옮겼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자동차 구조상 특수한 장비가 없이 인력으로 들어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저 아파트 단지에는 헐크, 토르 같은 사람만 사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차량에 스티커가 붙었다는 이유로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준 차주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거침없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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