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인터넷 공간을 다시 흔드는 게시물 등장... "파문이 예고되는 사진들" 재판에 어떤 영향을?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11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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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양예원이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양예원'이 올랐다. 양예원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사진 유출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해당 스튜디오의 실장과 당시 촬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조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스튜디오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양예원은 이날 자신의 연인과 함께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양예원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저렇게 밝은 모습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느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폭력 당한 사람은 여행도 가지말란 것이냐며 반박하고 있다.

사진을 제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이들이 스튜디오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그날로부터 얼마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양예원을 성폭력 피해자에서 사망 사건의 원인 제공자로 몰아간다는 느낌을 준다.

양예원이 최근 진행된 공판의 피해자 자격으로 법정에 나타났을때는 헤어스타일과 얼굴색에 변화가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양예원의 얼굴 색깔이 달라진 것에 대해 여행으로 인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예원에 대한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재판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피해야할 부분이다. 자칫 이런 게시물들로 인해 이 사건의 본질이 왜곡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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