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클럽 갈등으로 구설수 이미지 실추 우려... "불이익에 대한 경고?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과가 먼저다"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11 1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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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포토뱅크)
젝스키스 강성훈이 오늘의 핫이슈에 등극했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강성훈'이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오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계속해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강성훈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팬클럽 내부 갈등 때문이다.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 소속 팬들이 팬클럽 운영진들에 대한 자료들을 언론사에 제보했고, 이를 다수의 언론 매체가 보도하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팬클럽의 내부 사정을 제보한 팬들은 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회장이 강성훈의 연인이며, 유료 팬클럽임에도 신청한 굿즈를 받지 못했으며, 그나마 받은 굿즈들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자신의 연인이 팬클럽 관계자라는 제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내부 사정을 폭로해 생긴 갈등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다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강성훈은 그동안 젝스키스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젝스키스를 사랑해온 팬들과 멤버들의 의기투합으로 감동적인 완전체 컴백을 이뤘다.

하지만 멤버 고지용이 팬들의 지탄을 받은데 이어 강성훈도 팬클럽 회원들의 갈등으로 젝스키스를 사랑해온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자칫 힘들게 컴백한 젝스키스가 이뤄온 감동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

강성훈은 젝스키스의 멤버이다. 비록 자신의 개인 팬클럽이라도 이같은 구설수는 젝스키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팬들의 갈등을 강하게 막으려 하기 보다는 먼저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을 사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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