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의원, 병역특례제도 설명 중 아이돌 그룹 언급 "그들이 해달라고 했느냐?"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23 16: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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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썰전’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역특례제도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병역특례 이슈의 중심, 방탄소년단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국민들이 병역특례제도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의 개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WBC, 월드컵 등에서 선전한 선수들에 대해 정치인들이 먼저 나서서 주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역특례제도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1973년 유신 정권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도입했을 때부터 정치적 기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시 특례 대상을 보면 한국체대졸업자 중 상위 10%, 특정 종목과 관계된 중앙행정기관장이 인정하는 자 등이 포함됐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편법이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방탄소년단이 언제 자신들을 군 면제 시켜달라고 그랬나? 입도 뻥끗 안 하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들었다 놨다 한다”며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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