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 형성' 리벤지포르노 처벌 요구,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지에서 출발해야... 온라인 일파만파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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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리벤지포르노 처벌 요구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리벤지포르노 처벌'이 오른 가운데 리벤지포르노는 연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벤지포르노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 연인간에 이뤄진 행위들 특히 성관계 행위가 영상에 담겨 온라인상에 유출되면 당사자들의 삶은 파멸된다.

이런 리벤지포르노에서 피해는 거의 여성이다. 이번에 논란의 중심에 선 여배우 역시 리벤지포르노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 피해자이면서 사과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대다수의 피해자는 여성이지만 남성도 그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다수의 남성들이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런 리벤지포르노에 대한 강한 처벌 요구가 누리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수의 피해자는 여성이지만 남성 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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