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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과거 방송된 JTBC '디데이'에서는 한우진(하석진 분)의 상태가 갈수록 악화 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한우진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술조차 컵에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부딪혀 쓰러지는 등 점점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박지나(윤주희 분)은 절망하는 한우진에게 그의 눈이 되어주겠다고 위로했다.
이어서 한우진은 "이날이 오지 않기를 빌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그래서 내 로봇 수술법 완성시키고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수술하고, 발표하고"라며 "분해서 미치겠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한테 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내가 왜 여기서 허무하게 무너져 내려야 되는데. 안 보이는 눈으로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어머니 고생 그만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박지나는 "내가 당신 눈이 되어주면 되잖아. 좋아하니깐. 아직 사랑하니깐"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우진은 "네가 왜.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며 "볼 수 있는 동안 만큼은 오랫동안 담아 두고 싶다. 내 기억 속에 있는 넌, 여전히 이대로 일거야. 날 보는 네 눈, 네 눈물, 여전히 예쁘구나"라며 박지나와 입을 맞췄다.
한편 윤주희는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에서 강경희 형사 역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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