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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고향 집을 방문한 화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빠는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이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사의 아버지는 고향 집을 찾은 화사를 위해 장어구이를 준비했다. 장어구이를 만들기 위해 직접 숯에 불을 피우며 장어구이를 완성했다.
그 모습을 보던 화사는 “엽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아버지의 애칭을 불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아빠를 애칭으로 부르나?”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전현무는 “역대 ‘ 나 혼자 산다’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어구이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미리 준비한 수육, 잡채 등 다양한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화사의 어머니는 음식을 가득 하고 일터로 출근해 식사를 함께하진 못했다. 이에 화사는 “엄마가 새벽부터 만들어놓고 출근하셨다고 하더라. 오늘 엄마를 못 볼 줄 알았다. 되게 울컥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화사의 아버지는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먹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엄마 아빠가 제대로 못해줬으니까 그게 마음에 걸린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요즘은 엄청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되니까 새로 생긴 습관이 있다. 초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 1시면 일어나는 거다. 딸의 전화를 받기 위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화사는 “새벽만 되면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 일 끝나고 마음이 헛헛할 때 염치를 무릅쓰고 전화를 하면 신호음도 얼마 안 가서 부모님이 바로 전화를 받으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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