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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여론을 돌리기 위해 오써니(장나라 분)와 거짓 데이트를 하는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이혁은 민유라(이엘리야)에게 "언제까지 그 여자와 연기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민유라는 "이번 이슈로 당분간은 조용할 것 같아요"라고 그를 달랬다.
민유라는 이혁의 품에 안기며 "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습니다"라며 "폐하가 그 여자랑 같이 있다고 생각하니 힘도 하나도 없고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를 않았습니다"라고 투정 부렸다.
이에 이혁은 "설마 질투하는 것이냐. 그렇게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 황제의 여자가 될 수 있겠나"라며 "날 위해 죽을 결심까지 한 여자를 지켜주지 못한다면 난 황제도 남자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민유라를 향해 키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혁의 방에 태후 강 씨(신은경)가 설치해놓은 CCTV를 알고 있는 민유라는 망설였고, 이혁은 "상관없어. 어차피 아실 일 아니냐. 결국 어머니 스스로 없애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민유라는 이혁에게 과감하게 키스하며 태후 강 씨가 설치한 CCTV를 쳐다보며 도발했고, 태후 강 씨는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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