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유백(김지석 분)이 오강순(전소민 분)에게 기습포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상식 2시간 전 유백(김지석 분)의 행적이 공개됐다.
섬을 떠나지 않기로 한 유백은 오강순(전소민 분)에게 "네가. 네가 들어오는거야. 내 프레임 안에. 일단 프레임 인인 것 같긴 한데 아웃 시켜야할지는 좀 더 확인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강순은 "프레임은 뭐고 아웃은 뭔데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유백은 "유니콘 같은 남자가 여길 머무르는 걸 영광으로 알아. 저건 내 선물이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강순은 "또 당해부렸구만. 개뿔"이라고 했다.
최마돌(이상엽 분)은 "사장님이 특별히 내 부탁을 받고 온 사람한테 그렇게 약속을 깨버리냐. 신사답지 못하게"라고 말했다.
이에 유백은 "그 부분은 제가 선장님께 따로 사례하죠"라고 말했다. 최마돌은 "간다더니 마음을 어째 바꿨을까?"라고 질문했다. 유백은 "확인할게 있어서 남았다. 그걸 말해줄만큼 우리가 친한사이였던가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한편 오강순은 최마돌에게 소라 튀김을 모두 건넸다. 이를 본 유백은 "너 같은 애를 어장관리녀라고 하는거야"라고 했다. 오강순은 "저는 어장관리를 해본 적이 없다. 우리 섬은 가두리 안하고 다 자연산으로 잡는다"라며 유백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백과 최마돌은 오강순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유백은 "자고 있는데 굳이 깨워서 소라 튀김보다 더 맛있는 칠게튀김 해주겠다고 했다. 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라 잡아서 실컷 드세요. 혼자"라고 말하며 오강순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백이 "여긴 뭐 맨날 잔치냐"라고 말하자 최마돌이 그만 말하라는 듯이 유백을 툭 치고 지나갔다. 알고보니 오강순의 부모님이 제삿날이었던 것. 제사를 지낸 후 오강순은 바다로 향했다.
유백은 이를 목격하고 뒤따라 갔다. 유백은 엄마와 아빠 품이라고 했던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오강순을 쳐다봤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오강순에게 기습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