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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생긴 일!
시민일보 2009.03.22
얼마 전 워싱턴으로 출장을 다녀오며 비행기에서 겪은 일이 다소 우스우면서도 느끼는 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나 지금처럼 모두가 불황으로 어깨가 쳐져 있을 때 이곳 미국땅의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작은 소동이 독자들에게 짧은 웃음을 선사하고 또 활력을 줄 수 있는 감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와 함께 말이다 ...
“화환대신 쌀로 보내주세요”
시민일보 2009.03.22
결혼식 청첩장이나 사무실 개소식, 사업체 준공식, 이. 취임식 등에 쓰여 진 초대장 문구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화환대신 쌀로’ 라는 외침이 와 닿는다. 그래서인지 행사를 우아하고 화려하게 해야 한다는 사고가 현실에 부딪혀 합리적으로 변하고 있는 듯 보인다. 사실 화환이야 말로 낭비 중에 낭비라는 지적을 받 ...
박연차리스트 vs 장자연리스트
시민일보 2009.03.22
요즘 세간의 화젯거리는 단연 '박연차리스트'와 '장자연리스트'다. 그런데 박연차리스트는 소위 조중동을 비롯한 족벌언론의 주요 화젯거리인 반면, 장자연리스트는 네트즌들에게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으뜸 뉴스가 되고 있다. 반대로 조.중.동에서는 장자연리스트가 그저 가십거리 정도로 취급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에게 박연차리 ...
“승객들 불안하게 만드는 대중교통운전자의 전화사용”
시민일보 2009.03.19
매일 아침 출퇴근을 책임져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야 말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이라고 할 만한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운전 중 휴대폰통화를 하는 등 승객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가끔 버스를 타고 눈여겨보면 운행 중인 운전자가 몇 통화의 전화 수신은 물론이고 발신까지도 ...
다민족 국가로 급변하는 시점에서
시민일보 2009.03.19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은 총250만명 총인구의 약5%에 달하는 수치다. 어쩌면 10년 후면 한민족이란 말보다는 다민족, 다문화 가정 속에서 삶을 살아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나이 많은 농촌 총각들이 외국여성들과 결혼을 했지만 이제는 젊은 총각들이 결혼하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고 이런 다문화 가정 속에 ...
장자연리스트 공개, 말도 안 된다
시민일보 2009.03.19
이른바 故 장자연리스트를 공개하라는 여론이 뜨겁다. 심지어 진중권 마저 장자연리스트를 공개하라고 하고 있다. 현재 장자연리스트에 속해있다고 알려진 사람들의 면면을 상당히 고소해하는 투다. 진중권은 평소 네티즌의 집단행동, 집단공격을 싸잡아 집단주의, 대중파쇼 등으로 몰아붙이며 다수로부터 당하는 개인을 지켜왔던 사람이다 ...
한나라 살길은 ‘MB 출당’ 아닐까?
시민일보 2009.03.19
박근혜 전 대표가 간판으로 있던 시절, 연승에 연승을 거듭해 ‘48대 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나라당 재.보궐 불패신화도 이제는 막을 내린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치러진 6.4 재보선에 이어 이번 4.29 선거 역시 한나라당의 참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직후 치러진 지난 6.4 ...
“최소한의 책임”
시민일보 2009.03.18
필자는 인천 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고정신이 매우 투철하다고 느끼게 되는 일이 많다.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두 세 번씩 신고를 하고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야간에 주취자 신고를 처리하다 보면 다른 중요한 신고를 처 ...
정동영의 것은 정동영에게
시민일보 2009.03.18
2007년 겨울 한국은 MB를 선택했다. 이유는 단 하나! MB보다 나은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인격 측면으로 보면 MB 보다 나은 인물이 무수히 있었겠지만, 어차피 정치의 본질은 세력. ‘세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당시 기준으로 MB를 제압할 인물이 없었다. 누가 있지? 박근혜? 정동영? 문국현? 모두 M ...
왜, ‘최진실법’은 되고 ‘장자연법’ 안되나
시민일보 2009.03.18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방송사 PD와 언론사 고위간부는 물론 국내굴지의 대기업 회장 등 무려 10여명의 유력인사들의 실명이 등장했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18일 “‘장자연 문건’ 본인 필체 맞다”(10면)란 제하의 기사에서 “경찰 관계자는 ‘의뢰된 심경 문서가 원본이 아니어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필적이 동일하다고 봐도 ...
전화사기 신중하고 치밀하게 대처하자
시민일보 2009.03.17
전화사기 일명 보이스 피싱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 범죄수범은 날로 진화하고 피해자는 계속 증가하여 올 해 1~2월에 집계된 피해사례만 총 399건에 달하고 있다. 전화금융 사기는 불특정 범행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를 속여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
회현고가차도 철거는 도심 리노베이션의 신호탄
시민일보 2009.03.17
지난 수십년간 도심의 흉물로 자리 잡아 수많은 지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삭막한 콘크리트로 푸른 하늘을 가로 막아왔던 회현 고가차도의 철거가 확정되었다. 교통량이 적은 올해 여름방학을 기해 철거한다고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회현 고가차도와 같은 도심 내 고가차도는 6?70년대 산업화 시대의 산물로써 고가차 ...
박희태 불출마의 의미
시민일보 2009.03.17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7일 4·29 재보선 불출마 선언 배경과 관련, “자꾸 야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재보선은 재보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이승열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재보선은 지역 ...
“스쿨존 과연 안전지대인가?”
시민일보 2009.03.16
어린이보호구역은 보행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학교로 이어진 횡단보도 주변이나 학교 가까이에 있는 도로의 지역을 말한다. 일명 스쿨존(School Zone)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으나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지대라고 볼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일례로 스쿨존 사고의 50% 이상이 보행자 사고이며 어린이 교통 ...
6조원의 서민금융대책이 필요하다
시민일보 2009.03.16
각종 서민생활안정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IMF 직후에 나왔던 생활안정대책과 판막이다. 물론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국민세금으로 메워야 할 그 천문학적인 자금이 과연 제대로 효과를 볼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낮아서 은행대출이 불가능했던 7~10등급의 814만명의 저신용등급의 사람들에게 ...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권 강화되어야
시민일보 2009.03.16
얼마 전 우리는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공금횡령 사건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 일이 있었다. 특히 서울시 어느 자치구에서는 장애수당의 계좌이체 과정에서 26억원이나 되는 국민의 혈세를 착복한 공무원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해 담당자 1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업무시스템의 문제와 내부감사의 부실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
親李 물러나고 親朴이 나서라
시민일보 2009.03.16
친이(親李, 친 이명박) 세력이 주축을 이룬 한나라당 지도부는 민심보다 이심(李心, 이명박 마음)이 우선인 것 같다. 실제 박희태 대표는 24일 국민의 84%가 반대하는 데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높이는 당정안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종부세 문제는 대 ...
미아 발생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민일보 2009.03.15
다가올 봄철 가족 나들이가 많은 시기에 부모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의 하나가 미아 방지이다. 부모를 잃어버리는 아이가 5000여명, 이 중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가는 아이가 300여명, 이 같은 미아 발생률은 해가 가도 줄어들지 않는다. 이미 미국, 벨기에,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생체인식으로 사전예방시스템을 ...
청소년기에 자아실현의 중요성
시민일보 2009.03.15
근래 유명인들의 자살이 심심치 않게 방송되고 있다. 최근 故장자연씨를 비롯해 전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故최진실씨까지 유명 연예인의 자살사례가 방송돼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자살사례역시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이를 ‘베르테르 효과’라 하며 우려하고 있다. 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 ...
박희태-정동영, 4.29 민심의 척도
시민일보 2009.03.15
이른바 ‘거물’이라고 하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4.29 성난 민심 앞에서 ‘고물’로 전락한 느낌이다. 오는 4월 29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울산 북구, 전주 완산갑, 경북 경주, 인천 부평을, 전주 덕진 등 전국 5곳에서 치러진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텃밭은 울산 북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