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운동에 관한 여러 발표가 있었다. 일제가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201명을 추방하고 징역을 살렸던 재류금지(在留禁止) 처분자료도 공개됐다. 이 자료중에는 한말 자강운동의 선봉에 섰던 양기탁 선생이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에 체포돼 수번을 달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그 ...
만물이 소생하는 봄. 조금 있으면 봄의 전령사인 목련, 개나리, 진달래가 산과 들에 꽃망울을 터뜨릴 것이고 얼었던 땅을 뚫고 파란 새싹이 돋아날 것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책, 공책, 연필, 가방들을 새로 사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 했던 기억이 난다.
현재 한국경제상황은 IMF 경제 위기 때보다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추모 사업을 위해 설립된 육영재단이 민주노총 산하 노조원들의 집단반발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새벽 노조원 10여명은 외부 용역직원 150여명과 함께 서울 광진구 능동의 육영재단 사무실을 기습점거, 직원들을 쫓아내는 등 법원에 의해 선임된 임시이사진들의 정상업무를 방해하고 있 ...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꽁꽁 얼었던 강가의 얼음이 놓은 것을 보면 봄을 향해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고 있지만 땅에서 새싹이 돋고 나무는 봉오리를 터뜨리려 말없이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듯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 자연의 ...
여야간 극심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던 방송법 등 미디어 관계법 문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혜로운 말 한마디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
앞으로가 문제다.
여야가 미디어 관계법을 100일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다룬 뒤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실제 여야는 ‘사회적 논의 ...
기축년 3월3일.
오늘 우리는 방성대곡할 날이다.
민주당은 주권자를 배신하고 재벌에게 은행을 지배하는 은행법 개정에 한나라당과 합의 해주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 한다.
이제 한국의 경제발전은 시계를 멈추게 되었다.
박정희 정권의 독재정신을 계승한 무리와, 야당의 허울을 쓴 민주당 기회주의자 ...
경제불황의 장기화로 생계형 범죄 등 각종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되 경찰에서는 생계형 침해범죄 추진단 발대식 개최로 시작하여 궁핍해진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계침해범죄 추진단을 연중 상시 운영하여 강력단속 및 절대 근절로 목표 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서민들의 고충이 가중되 ...
여든 야든 항상 강경파가 문제다.
요즘 한나라당 친이 강경파와 민주당 강경파들을 보면 도무지 양심이라고는 없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실제 그들은 지난 2일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디어법과 관련, 극적합의를 이끌어 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원망의 소리를 늘어놓거나 그의 활약상을 비하하는 데 혈안이 되 ...
요즘 뉴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문제다. 우리 국민 모두의 최대 관심은 경제회생과 실업문제라는 얘기다.
또한 각종 보험회사의 광고내용을 보면 대부분 보장한도 연령을 100세 또는 무한으로 연장하는 광고가 대부분이다.
사람의 생명이 그만큼 연장되었기 때문에 보장되는 나이가 그전 80세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
이퇴백(20대에 스스로 퇴직), 삼초땡(30대 초반에 명퇴), 부친남(부인친구 잘난남편) 등 극심한 청년실업난과 직장인들의 고용불안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들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위축된 고용시장을 비유하는 용어도 ‘고용한파’에서 ‘고용빙하기’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 ...
미디어 관련법을 둘러싸고 여야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사생결단식 전투모드에 돌입했다.
일촉즉발의 이런 위기상황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혜가 유난히 돋보였다.
박 전 대표는 2일 오전 11시께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농성중인 한나라당 의원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의 미디어 관련법 중재안과 관 ...
긴 겨울이 가고 이제 며칠 후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유치원, 초등학교 취학시기인 3월이 되면 실종아동 신고 및 아동상대 범죄 발생 건수가 증가하게 되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초등학교 통학로나 놀이터 주변을 살펴보면 '아동 안전 지킴이 집'을 찾아볼 수 있는데,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른바 쟁점법안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당내에서 고독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단 쟁점법안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뜻은 너무나 확고하다.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쟁점법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거대 의석수만 믿고 국회에서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박 전 대표는 ...
“닉슨이 자기 잘못을 합리화 시키는 모습이 어쩜 그렇게 MB를 닮았지?”
“마치 MB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어.”
지난 27일 서울극장에서 시사회가 열렸고, 그 영화를 관람한 후 극장을 빠져 나오는 인파들 가운데 한 쌍의 연인이 주고받는 대화 내용이다.
그 말은 듣는 순간 ‘피식’ 웃음이 터져 나왔다.
시사회 도 ...
혼돈의 일년이 지났다. 정권을 넘긴 진보좌파는 ‘역주행’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보수우파에게는 제대로 된 주행이어야 하는데 그런 평가는 한나라당 그것도 친이계 외엔 보기 어렵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선을 다시 하면 이대통령을 찍지 않을 것이라는 답이 65%나 나왔다고 하니 한참 인기 있어야 할 집권 한 돌에 참 난감하게 되 ...
사기죄는 상대방을 속여서 직접 재물을 교부받거나 제3자로 하여금 재물을 교부받도록 하는 이른바, 재산범죄의 일종이다.
따라서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우선 상대방으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신임을 받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꾼들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물색하고 접근해 그럴듯한 행세로 대부분 그 속임수에 속절없이 당하 ...
사상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년 선물로 국민들에게 ‘독배(毒杯)’를 건넸다.
지난 25일, 국회 문광위에서 이 대통령의 준엄한 ‘속도전’ 명령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디어법을 기습적으로 직권 상정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날은 정확히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첫돌을 맞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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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는 아무 때나 부르지 않는다. 더 없이 간절한 소원이 있을 때나 미치도록 기쁠 때 저절로 분출되어 나온다. 힘차게 만세를 부르면 환희가 솟구친다. 일제의 압제 속에서 선열들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온몸을 휘감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3.1 만세운동을 기념해 온 국민의 애국심이 하나로 고취되는 3.1절 ...
주류사회에선 임실 사태 이후 일제고사가 아니라 성적조작이 화두가 되고 있다. 과거 학력위조 사태 당시 학벌사회가 아니라 학력위조가 화두가 됐던 것과 같은 양상이다. 그때 한국 주류사회는 어떻게 학력위조가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었는지 분석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검증시스템’을 만드는 데 골몰했었다.
이번엔 일제 ...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팬클럽 ‘박사모’와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팬클럽 ‘명박사랑’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박사모’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반면, ‘명박사랑’은 사실상 ‘개점휴업’과 다를 바 없이 파리만 날리고 있다.
한마디로 ‘모이는 친박(親朴)’의 모습과 ‘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