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폭력 범죄율이 세계 3위라는 충격적인 발표는 우리사회에서 성폭력이 더 이상 몇 몇 운이 나쁜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성폭력 범죄의 양상은 남자어린이를 포함한 어린이 성폭행, 직장내 성희롱, 강도강간, 강제된 매매춘 등의 양상으로 점점 다양화와 함께 연소화, 흉포화 돼 가고 있다.
성폭력 범죄 ...
우리는 마피아를 닮아 있다. 다만 이쪽 '마피아'들은 합법이고 저쪽 진짜 마피아는 합법을 가장할 뿐이다. 정치계는 물론이고 경제 문화계까지 이너서클과 아웃사이더는 철저히 구별된다. '코사 노스트라'라 불리는 미국 마피아가 무엇인가. 마약 매춘 도박산업을 독점하면서 미국 정계를 배후에서 쥐고 흔드는 깡패들이다. 케네디형제는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주변 인물들 가운데는 2012년 대선과 관련해 ‘낙관론’을 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경계론’을 펴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게 존재하고 있다.
낙관론을 전개하는 그룹은 대체로 박 전 대표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온라인 조직이다.
반면 경계론을 주장하는 그룹은 당내 친박 국회의원들이나 원외당협 ...
정부와 지자체가 1,208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만 84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경제위기에 대응한 실업대책일 것이다. 그런데 자격이 이상하다. 대졸자(전문대졸 포함) 이상이란다. 국무총리실도 최근 인턴 4명의 채용 공고를 내면서 대졸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고졸은 청년인턴도 못하나? 국무총리실 채용공고를 ...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사고를 냈을 경우 형법의 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해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었지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위 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 ...
필자는 지난 6월 30일 국회 헌정 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 이후 독자들로부터 “꼭 박근혜여만 하느냐?”는 질문을 귀찮을 만큼 자주 받고 있다.
당시 사실상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 홍사덕 김무성 허태열 김경재 김영선 이혜훈 송영선 진영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은 물론 박희태 대표 ...
당 사무총장 권한을 강화한다고 한다.
백해무익한 일이다.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정치후퇴고 반개혁이며 시대역행이다.
당 사무총장이 행정, 인사, 재정, 조직, 홍보, 전략기획 기능까지 다 관장 하는 것은 전문성과 효율성 차원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
2005년 당 혁신위가 사무총장 권한을 분산 시킨 이유다 ...
경제위기를 틈타 불법 다단계 업체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보통신(IT), 해외자원 개발 등 첨단사업이 미끼다.
이들 불법 다단계 업체들은 수사기관에 적발돼 처벌을 받으면 휴·폐업을 반복하면서 회사 이름을 바꿔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왔다. 과거엔 생필품이나 화장품·건강식품 등이 다단계 업체의 주요 상품이었으나 현재는 ...
필자는 그동안 수차에 걸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민주당 차기 대권후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지난 9월 3일 ‘차기대권, 반기문 vs 박근혜냐 김문수냐’를 비롯해 같은 달 28일에는 ‘반기문 총장, 차기 민주 대권후보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리는 등 반 총장의 대권후보 가능성을 꾸준하게 언급해 왔다.
특히 ...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을 ‘타고난(?) 싸움꾼들’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싸움의 대상이 다르다.
실제 ‘촛불시위’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조.중.동 족벌언론과 싸우고 이명박 대통령은 초.중.고 어린학생들과 싸운다”는 것.
안타깝게도 이를 증 ...
지난 9월25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이른바 공인탐정제도인 ‘민간조사제도’ 도입을 위해 경비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간조사란 타인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개인자격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이번 경비업법 개정안에서는 ‘미아·가출인·실종자에 대해 가족의 의뢰에 의한 소재파악, 소재가 불명한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지난 2004년 3월 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지칭)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자신의 형 노건평을 지칭)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남 전 사 ...
예년보다는 따뜻한 겨울이 되어서 눈이 많이 오지는 않지만 한번 오면 폭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자기 눈이 내려 눈길을 주행할 경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요령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눈길 위에서는 마른 노면보다 핸들과 제동, 가속 등의 작동이 평소와는 상당부분 달라지기 마련이다.
먼저 타이어의 선택이다.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부속 건물에 미리 입주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한다. 이유는 두 딸의 교육 때문이다. 이들이 다닐 시드웰 프렌즈 사립 초등학교 개교일이 다가와서 미리 머물 곳이 필요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공식적인 일정을 무시하는 요청을 한 것이다.
백악관 측은 이미 일정이 확정됐고, 오바마가 들어 ...
요즘 정치권의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불안하기가 그지없다.
특히 ‘밀어붙이기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판사판’식으로 모든 걸 힘의 논리로 해결하려는 것이나 아닌지 걱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자칫 ‘MB 거수기’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올 정도다.
보수 대논객 이상 ...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월한 지위와 풍족한 생활, 그리고 건강, 그것이면 행복할까. 이 모든 것은 행복의 필요조건일지는 몰라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행·불행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른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폐품을 줍거나 휠체어를 타지만 선뜻 성금 대열에 참여하는 마음은 따뜻하고 분명 행복이 넘친다. 그것은 자신의 ...
경기침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실질적인 실업자가 317만이라는 정부통계도 나왔다. 내년에 실물경기의 침체가 구체화되면 실업자는 더 늘어날 것이고, 자영업자의 폐업도 속출할 것이다. 일하고 있지만 빈곤한 근로빈곤층에 속하는 사람, 소득이 없는 500만명의 고령자들의 대부분을 합하면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우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6일 한반도대운하에 집착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무언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서강대 출신 의원, 보좌관 모임인 ‘서강 여의도포럼’ 송년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발표하면서 운하하고는 ...
연말연시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저마다 여러 생각에 잠기고 나름대로의 마무리와 새해 계획을 구상해보는 시즌이다.
어디를 다녀도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울려 퍼지고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이 눈에 띄지만 즐거운 연말 크리스마스에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은 분명 있을 것이다. 일부 의식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소외된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