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정부가 불법집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손해배상청구를 쉽게 하기 위해 집단소송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 구상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에피소드이겠거니 했더니, 그게 아니고 정말 입법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참여연대와 서울대 조국 교수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참여연 ...
한나라당은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의원 연찬회를 가졌다.
1박2일 간 진행된 연찬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특히 필자는 ‘이제 한나라당 내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물밑 경선이 시작됐다’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아직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연찬회 도중 만취한 상태의 윤상현 대변인 ...
도대체 주공, 토공은 서민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한간에 ‘사’자 들어간 직업을 가진 자를 ‘허가 맡은 도둑놈’이라 하지만 이제 주공과 토공도 그 대열에 넣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주공과 토공도 ‘사’자들과 함께 세상 돌아가는 이치나 경우를 외면한 채 상식 밖의 짓을 한다는 것인데, 어쩌면 그동안의 ‘사’자들보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 내내 진행된 ‘편 가르기’는 우리를 지치고 피곤하게 만들었었다.
그래서 국민들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묻지 마 투표’를 실시했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은 숱한 도덕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그토록 싫어했던 노 전 대통령의 ...
요즘 무더운 날씨와 함께 기습적인 폭우가 운전자들을 힘들게 한다.
사실 빗길 운전시에는 초보자는 물론 운전에 능숙한 사람도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 이유는 맑은 날보다 시야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길이 미끄러워 노면상태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비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줄어들고 뒤창이나 ...
안녕하세요. 민주당원 정청래입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누워서 침 뱉기일지도 모르는 글을 씁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가장 큰 표 차이로 패배했고 4.9 총선에서도 졌습니다. 대선과 총선에 직접 참여한 당사자로서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를 포함한 민주당은 지난 10년 민주정부의 역사를 단절시킨 죄인들입니 ...
요즘 필자의 저서 가 초판, 재판 매진에 이어 3판도 이미 절반 이상 팔려나가는 등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점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다.
알고 보니 국내독자들만 있는 게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에 거주하는 교민들로부터도 격려전화를 받았다.
오늘은 이런 저런 독자들과 주고 ...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로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산업과 일반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대책 방안으로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은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절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자동차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교통수단이지만 고유가를 생각하면 물먹는 하마처럼 기름을 먹는 하마로 ...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세계 7위. 이번 북경올림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박태환처험 귀에 익숙한 선수들뿐 아니라 최민호, 황경선, 장미란, 진종오, 임수정, 이용대 등과 같은 올림픽 스타들과 야구의 김경문, 핸드볼의 임영철 감독 같은 스포츠지도자들도 널리 알게 됐다. 올림픽 기간 내내 승리에 온 국 ...
정부의 종교 편향에 항의하는 대규모 '범불교도 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필자가 글을 쓰는 이 시각 현재(27일 오후2시) 서울 광장에는 대회에 참가하려는 승려와 신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미 한 시간 전 조계사에서 서울광장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범종 소리와 함께 ...
정부가 수도사업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한나라당은 수도 전기 가스 분야에서 민영화란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수도사업 민영화를 둘러싼 혼란은 대운하 건설을 두고 당정이 하루가 멀다고 말을 바꾸는 모습과 닮은꼴이다.
수도사업의 민영화는 수도사업을 민간기업에 매각하는 영국 방식, 민간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양허( ...
촛불집회는 일반적으로 비폭력 평화적 시위의 상징이며, 침묵시위의 형태로 진행된다. 야간에는 집회가 금지되어 있음을 이용하여 문화제 등의 명목으로 시민참여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모든 집회를 촛불집회로 연결시키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해 여중생 2명이 압사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촛불집 ...
이명박 정권 이후 공기업 민영화 문제가 핫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6일 공기업 선진화 2차 추진계획과 관련, ""30여개의 공공기관들이 통폐합되는 것이 골자""라고 말했다.
앞서 임 의장은 앞서 민영화 대상, 민간매각 대상, 통폐합 대상, 경영 기능조정에 관한 것들을 1차선진화 방안
2008년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의 기대는 대단했다. 거의 한풀이 씻김굿 같다. 중국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자존심이 큰 나라일 것이다. 자국중심주의로 악명 높은 미국도 중국인의 국가적 자부심을 따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무어니 무어니 해도 중국은 나라 이름 자체가 중국(中國) 아닌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
전쟁으로 헐벗고 굶주림에 지쳐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총탄이나 포탄도 생계 수단이라고 한다.
전투가 한창인 가운데에서도, 잠깐 틈만 나면 아이들은 포탄과 탄피를 주우려 이리 뛰고 저리 뛴다고 하니 참으로 기가 막힐 따름이다.
하기야 우리도 지난 1960~70년대쯤만 해도 경기북부나 강원도 3.8선 부근의 마을에서는 포 ...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 MBC 민영화 문제와 관련해 노골적으로 ‘정수장학회’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실제 '친 이명박 계'인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5일 MBC 민영화를 주장하면서 MBC 지분 30%를 보유중인 정수장학회의 지분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BC에는 현재 방송문화진흥회와 정수장학회라는 2명 ...
얼마 전 동두천시에 있는 자유수호박물관에서는 ‘백련’ 원화윤의 작품이 전시됐다.
원화윤(여 65).
그는 한국문단, 시와 수필부문에서는 꽤 알아주는 인물이지만 동두천 문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터라 전시회장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 지역의회의원, 문인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요즘은 한전이나 큰 기업에서도 ...
서민들이 살인적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로 인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일컬어지는 1500포인트마저 무너지고 환율은 연일 치솟고 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생긴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환율이 크게 뛰었다.
덩달아 물가도 ...
얼마전 지인을 방문하기 위해 홍콩에 다녀온 적이 있다. 방문목적도 있었지만 관광도 배제할 수 없는지라 홍콩시내를 둘러보던 중 홍콩의 상징인 2층버스를 타기위해 길게 늘어선 줄뒤로 나도 서있었다. 잠시후 버스가 위쪽에서 유턴을 하더니 사람들이 늘어선 줄 앞 정류장 팻말쪽에 서야할 버스가 바로 내 앞에 서는 것있었다.
...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줄줄이 공기업 간부자리를 꿰차고 앉았거나, 그렇게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다.
실제 이런저런 공기업 새 사장에 MB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을 선임해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전문성도 전혀 없는 인사가 주요 기관의 감사로 잇달아 선임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