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타인에게 엄격한 반면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관대화는 자기합리화로 핑계가 되고 그것들이 반복 고착화돼 인생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교통사고가 잦은 것도 마찬가지다.
이 정도 한잔의 음주운전은 괜찮겠지, 더운데 빨리가야지, 한 번의 신호위반 쯤이야 등 ...
여기저기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이제는 나서라’며 그에게 커다란 액션을 주문하는 목소리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박 전 대표의 과거 측근이었던 김재원 전 의원마저 최근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박근혜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며 등을 떠밀고 있다.
일견(一見) 맞는 말이다.
하 ...
일본 교과서 독도영유권 표기,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귀속국가 명칭 변경 파문 등 연이은 독도 문제를 생각하면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이 느끼는 심정이다.
때문에 이번 8.15때는 ‘시청광장이라도 나가봐야겠다’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예년하고 다른 점이 있다.
‘광복 6 ...
어린 시절 가정에서의 행복한 추억만큼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없다.
현대의 두뇌과학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저장된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의 신경세포’가 평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을 이겨내는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놀라운 내용을 밝혀내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결코 아니다.
누군가 늘 곁 ...
먼저 공정택 교육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30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당선자는 유효 투표 124만5326표 중 49만9254표(40.09%)를 얻어 47만7201표(38.31%)를 얻은 주경복 후보를 1.7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한 마디로 ‘국민은 무능한 이명박 대통령도 ...
글쓰기 전에 한 마디.
언론과 기자를 모두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모진 놈 곁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속담만 생각하면 된다.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고 하면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을 떠올리겠지만 질문은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하는 것이다. 당연히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한다고 할 것이다. ...
MB정부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기업인 출신보다 언론사 출신들이 훨씬 많다.
이명박 정부의 사람들은 철저하게 '미디어 프렌들리'를 구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는 지난 해 8월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때 이미 예고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실제 대통령 경선 당시 대부분의 언론이 ‘대세론’ 후보 앞에 머리를 조아리 ...
제헌절 아침 MBC-TV 07:40 프로에서 어느 일본인(대학교수, 이름은 기억못함)과 MBC의 독도문제에 관한 대담내용을 소개한다. 그 일본인은 한국인의 독도문제에 관한 반응을 보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인 교수의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에서 독도를 자기 것 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 ...
얼마 전 양주 소방서가 개청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소방서 개청식이라 그런지 1천5백 여명에 달하는 주민들과 하객이 참석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얼마 전 개청한 연천과 동두천에 이어 경기도에서는 마지막으로 양주소방서가 개청됐다며 이제 명실 공히 1시. 군 1소방서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이는 ...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 하여 난리다.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씨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된 것부터 논란의 대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 인사권부터 방송 통신 전반에 관한 인허가권을 틀어쥐고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권부(權府)다. 그런 권부가 고작 다섯 명으로 구성된다. 그 중 둘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회 몫인 셋 ...
이명박 정부는 ‘참 못난 정부’라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런 생각이 더 확고해진다.
실제 이명박 정부의 외교가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컨트롤 타워 부재와 원칙 없는 외교 정책, 임기응변적인 해결 방안, 소통 부재 등 문제가 아닌 것이 없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 이 ...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온 국민이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독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 머리띠를 두르고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쳐대는 사람들이 독도를 뒤덮는다.
언론보도를 보면 한반도 전역에서 연일 항일 분노가 들끓고 있으며 식을 줄 모른다. 정부에서는 독도에 대형함정을 증강배치하고 독도경비 ...
서울시의회 김귀환 의장의 ‘뇌물사건’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28일 서울시의회에서 지방자치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예상했던 대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선거 출마자에게 정당공천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대일(對日)감정이 좋지 않다. 아세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자 외면했다고 한다. 한-미 외교와 한-일 외교의 부활을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는 대외적으로도 어려운 위치에 처하고 말았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서 이를 두고 이명박 외교의 실패라 ...
사교육업체 대교가 명지외고를 인수했다. 대교는 은평뉴타운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은평뉴타운 자사고는 대통령의 고려대 동창이 회장으로 있는 하나금융지주에게 넘어갔다.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자 특목고 인수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하나금융지주가 아니었어도 대교에게 자사고가 넘어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반발이 워낙 컸기 때문 ...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정부의 세제완화 움직임에 강남권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 잠실주공 등 일부지역 매물들 가운데 회수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세부담 완화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시가격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멈췄고, ...
모든 상품에는 브랜드가 있다.
상거래에서 말하는 브랜드 가치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삼성, LG라는 대기업의 브랜드를 보고 우리는 거기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단한다.
제품을 성능과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브랜드 ...
정부가 7월21일에 발표한 지역발전정책의 골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계승하고 추가로 전국을 초광역개발권,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혁신도시 건설의 축소 내지는 중단을 우려했던 호남주민들로서는 혁신도시 건설을 유지한다 ...
각자가 갖고 있는 향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리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 좋은 향기가 있다.
그것은 우리생활에서 느끼는 향수이며 인생의 향기야 말로 가장 진한 향기로운 향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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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뿔났다.
실제 김 지사의 이명박 정부를 향한 비판은 도(度)를 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만큼 거칠다.
그의 입에서 ‘배은망덕’이라느니, ‘미친 짓’이라느니, ‘국가전체의 틀에서 보는 안목이 결여된 정부’라는 등의 용어들이 거침없이 튀어 나왔다.
물론 김 지사는 24일 와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