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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산(蜜山) 기행(1)
시민일보 2008.07.15
몇 번 계획을 세웠다가 이제야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한말 지사들의 항일운동의 거점지역인 중국의 밀산, 즉 봉밀산(蜂蜜山)에 다녀왔다. 극소수의 전문연구가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중국의 밀산지역은 낯선 곳이다. 오늘의 우리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역사에서 교훈을 배워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
MB, 국민을 상대로 해보자는 건가
시민일보 2008.07.15
여론의 뭇매에도 불구하고,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한나라당 박계동(57)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박 전 의원은 성추행과 맥주세례 사건 등 윤리적 문제로 인해 성 문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한나라당에서조자 공천을 받지 못한 인사다. 그런 사람이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에 내정 ...
걱정하지 말라. KBS와 MBC는 국민이 지킨다
시민일보 2008.07.14
전생에 무슨 원수라도 졌느냐. 생기는 게 뭐가 있어서 그토록 씹어대느냐고 조중동 출신 친구들이 묻는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까. 되물었다. 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게 해 달라. 그럼 절대 조중동 씹지 않겠다. 대답을 기다리고 있으면 친구들이 웃는다. 그러면서 들려주는 말이 나를 절망케 한다. 아무리 욕을 해도 조중 ...
주인의식으로 나부터 시작하자
시민일보 2008.07.14
보통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우리는 보도를 이용할 일이 많다. 길거리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다 가끔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동전을 줍기라도 하는 날이면 큰 행운이라도 얻은 것처럼 기쁘다. 하지만 보도 블럭 위에서 누군가 실수로 흘린 동전보다는 아무렇게나 버려져 시꺼멓게 붙어있는 껌과 담배꽁초를 발견하는 일이 훨씬 쉽다 ...
‘민족자존심’은 중요한 가치다
시민일보 2008.07.14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4일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 지도 요령의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 일본 정부는 해설서에서 ""우리나라와 한국사이에 다케시마를 둘러싸고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도 언급하여,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일본 ...
자살 촛불학생의 아픔
시민일보 2008.07.13
지난 7월6일 촛불집회에 참여한 후 투신자살한 안양 한 여고의 신 모 학생의 부모가 10일에 ""부자들을 위한 교육정책과 학생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학교의 교육 행태가 아이에게 죽음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신양 부모는 또 청와대에 낸 진정서에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명단을 공개하거나 공납금
절도 예방은 이렇게
시민일보 2008.07.13
시민들의 의식은 집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생각하고 또한 현금을 제외한 재물가치성이 있는 것을 집에 두기 마련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대게 절도범들은 빈집을 침입해 재물을 훔치는 문제가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서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민생치안에 힘쓰는 경찰관은 이러한 침입절도를 잡기에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 ...
정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시민일보 2008.07.13
전 세계를 통틀어 이명박 대통령처럼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정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번번이 타이밍을 놓쳐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우리 측 금강산 관광객이 북의 초병에 의해 살해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경 이 같은 ...
교통질서! 일류국가로 가는 약속입니다
시민일보 2008.07.10
오늘날 자동차는 어느새 생활의 필수품이 돼 버린 지 이미 오래 됐다. 교통문화를 성숙시킬 준비기간 없이 자동차 대중화시대를 맞은 결과, 교통질서에 대한 운전자의 준수의식이 미흡해 급격하게 늘어난 자동차수 만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날로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인류는 많은 ...
문예(文藝)가 흥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시민일보 2008.07.10
1956년 3월 29일은 백수문학이 고고의 성을 터뜨린 창간일이다. 6. 25전란의 참화가 남기고간 뒤끝은 참담한 것이었다. 폐허가 된 산하를 바라보면서 심장이 끊어질 것 같은 아픔을 무엇으로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암담하기만 하였다. 이때 충청남도 조치원의 10명의 문학 동호인이 백수문학이라는 奇想天外기상천외한 발상으로 ...
MB, 아직도 논공행상인가
시민일보 2008.07.10
성추행 전력자 박 모씨의 국회 사무총장 내정설이 파다하다. ‘강부자’ 내각이니 ‘고소영’ 내각이니 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의 인사스타일이 성난 ‘촛불민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이다. 실제 나라사랑어머니연합회 연합회는 지난 9일 긴급모임을 갖고 박 모씨의 국회사무총장 기용 저지에 나 ...
기초질서 지키기의 근본은 타인을 배려하는 것으로
시민일보 2008.07.09
문화의 기본 근간인 타인 배려문화가 없다면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지금처럼 새치기가 횡행하고 음주소란이 위세인양 거리에서 판을 치며 담배꽁초를 마음대로 버리는 행위가 다반사로 일어나서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가 진정한 선진국이라 말들을 한다. 싱가포르는 금연구역(공 ...
엉터리 교육쇄신과 위험한 정진곤식 교육관
시민일보 2008.07.09
이명박 정부가 교과부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안병만 씨다. 이렇게 되면 사람은 바뀔지 몰라도 정책은 ‘도루묵’이다. ‘하던 대로 계속 하겠다’가 이명박 대통령식 ‘쇄신’인가? 국민이 요구한 건 교육정책의 철회지 단순한 인적 교체가 아니다. ‘미친 교육’을 규탄했던 광장의 그 수많은 ...
‘세계로’ 박근혜 VS ‘당으로’ 정몽준
시민일보 2008.07.09
한나라당내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박근혜 전 대표와 정몽준 최고위원이 서서히 대권행보를 내딛고 있다. 하지만 2012년을 향해 가는 두 잠룡의 발걸음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선 박근혜 전 대표는 세계를 향해 뛰고 있고, 정몽준 최고위원은 당내로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뚜렷하게 대비된다. 실제 박 전 대표는 7 ...
747 추락은 ‘MB’ 침몰 예고편인가
시민일보 2008.07.08
“747 비행기가 추락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핵심공약이었던 '747(연평균 7% 성장, 10년후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10년후 세계 7대 경제강국)' 공약이 허무하게 무너진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애초부터 물 건너간 엉터리 같은 '747공약'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
에너지 위기의식을 갖자
시민일보 2008.07.08
정부가 ‘고유가 위기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산 원유 수입가격이 배럴당 150달러를 돌파하면 취하려던 조치를 앞당긴 것으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는 그야말로 우후죽순 격이다. 이대로 가면 20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거론되고 있다. 유가가 배 ...
"“문화도시 부천의 완성을 위하여"
시민일보 2008.07.08
부천이 1973년 6만 5천명의 인구가 시로 승격할 당시에는 굴뚝공장으로 매연과 넓은 논밭들로 가득 차 있었다. 서울의 인구 분산정책에 의해 수도권 위성도시로 1980년대 인구가 급증해 40만명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뤄지게 됐다. 이런 척박하고 인구밀도가 높았던 시골의 한 도시가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높이기까 ...
깃발은 더 많아져야 한다
시민일보 2008.07.07
""우선 대책회의 쪽에서 촛불 시위는 그분들이 쓰는 용어입니다. 저희는 촛불 시위 더 이상 안 쓰고 깃발 시위라고 니다. 저번 5개 부처 장관 합동 담화문에서 깃발 시위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대책회의가 ‘5대 요구안’을 전달 하려한 것을 청와대가 거부한 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과정을 설명하면서 나온 말이
"韓國人의 魂을 생각하자"
시민일보 2008.07.07
요즘 신문이나 TV 방송 등 메스컴을 접하다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이 학창시절 배웠던 질풍노도의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이 아마도 많은 사람이 진정한 한국인의 혼을 자각하지 못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유구한 오천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 한국인은 위대하고 끈기가 강하고 두뇌는 우수하다 ...
‘MB 쇼’, 참담한 촛불民心
시민일보 2008.07.07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성난 ‘촛불민심’을 달래기 위해 달랑 3명의 장관과 2명의 차관을 교체하는 이른바 ‘MB 쇼’를 벌였다. 이에 대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한 총리를 포함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이 제출한 사표는 반려됐다""며 ""개각 폭이 좁은 이유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