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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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맞짱 뜰 용기 없는가
시민일보 2007.09.09
지난 9월4일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은 한국의 언론인들에게 토론을 하자고 제의를 했지. 언론취재선진화 방안을 둘러싸고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 등 48명이 모여서 결의까지 했지. 조중동이 언론의 정도에서 한참 이탈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네. 조선일보의 친일 망국적 죄악은 이미 국민이 다 알고 있 ...
문국현은 變數가 아니라 常數다
시민일보 2007.09.09
{ILINK:1}네티즌들이 문국현 후보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들이 그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를 향한 넷심은 더욱 더 뜨거운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른바 문풍(文風, 문국현 바람)이 인터넷 세상을 휘젓고 있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
나누면 반이 아니라 둘, 셋이 됩니다
시민일보 2007.09.06
한자에 보면 사람 인(人)자는 서로 기대고 있다. 사람은 혼자 살수 없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선조들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말은 후세에 와서도 한치 틀린 말이 아님을 느낀다. 인간은 혼자살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산 사람에게 인간답게 살았다라는 말을 하고, 힘든 과정을 겪 ...
아직도 계파싸움?
시민일보 2007.09.06
지난 7월20일 저 고진화는 정치철학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한나라당의 민주주의가 위기의 상황을 넘어 파국의 경지로 치닫고 있음을 목도하고, 더 이상은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없었기 때문 ...
12.19, 여전히 ‘부패 vs 反부패’ 대결이다
시민일보 2007.09.06
{ILINK:1}12.19 대선 구도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줄곧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부패 vs 反(반)부패’의 대결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이명박 후보 측에서야 자신에게 불리한 ‘부패 vs 反(반)부패’의 대결구도를 피하기 위해 ‘좌파 vs 우파’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려고 애를 쓰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
무법자에 강한 미국의 공권력이 주는 교훈
시민일보 2007.09.05
얼마전 미 대법원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났던 폭주차량을 들이받아 갓길로 밀쳐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도망 운전자가 전신불수가 된 사건에 대해 경찰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불법적인 폭주족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강대국의 공권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결론을 내린 사건을 보고 필자는 법을 집행하는 ...
恨과 魂을 넘어 合으로
시민일보 2007.09.05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후보가 5명으로 확정됐다. 정동영 후보가 신여권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정동영 후보가 예선에서 대표선수가 된 것은 적통성에 기반을 둔 차별화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른바 친노후보는 ‘집단행동’에 치중한 나머지 개별후보들의 이미지 메이킹에 실패했다. 나만 ...
‘남북정상회담이 ‘노 쌩규?’
시민일보 2007.09.05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참 대단하다는 것은 속담을 떠 올릴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인데 이번에 또 한 번 감탄을 했네. 글을 쓰면서 자주 인용하는 속담이 있지. ‘노루꼬리 삼년 묻어놔도 황모가 안 된다’는 말이 바로 그것인데, 이번 에 다시 감탄을 했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도 많이 인용하는데 그것도 오늘 칼 ...
이명박 진영도 ‘필패후보’ 인정?
시민일보 2007.09.05
{ILINK:1}요즘 한나라당 내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지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명박 당선 가능성을 필자에게 물어보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2002년 대선 ...
‘불도저 시장’ 전철 밟나
시민일보 2007.09.04
서울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조선이 서울을 왕도로 정하고 6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흐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600년이 아니라고 말한다. 백제가 기원전 18년부터 서기 475년까지 서울을 도읍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600년이 아니라 2000년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의 백제를 ‘한성 백제’라고 부르는 데 ...
시민일보 경기 일간지 종합순위 3위 차지
시민일보 2007.09.04
시민일보가 올해로 창간 13주년을 맞는다. 어려움 속에 13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올바론 언론 창달을 위해 불철주야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전직원이 마다하지 않고 발로 뛰는 열의로 시민일보가 지금에 이르렀다. 창간 13주년을 맞으며 시민일보 전 직원은 지난해 보다 아주 특별한 창간을 맞고 있어 전 직원은 또 한번 그 ...
이명박 승리 가능성, 49%냐 29%냐
시민일보 2007.09.04
{ILINK:1}한 때 한나라당 내에서 ‘장자방’이라고 일컬어지던 윤여준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지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12.19 대선은 역대 대통령 선거와 달리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명박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상회 ...
‘기름을 뿌린 건 아닌지’
시민일보 2007.09.03
의정부시 민락3지구로 불리는 민락, 고산, 산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산1동사무소에서 지난달 28일 시 도시과 주관으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전날 임시회의를 거친 주민들의 비장한 표정이 왠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예정대로 설명회는 시작됐고 도시과장의 몇 마디 인사말과 동시에 미리 준비된 물통과 밀가루, 그리고 ...
주민소환 청구요건, 개정해야
시민일보 2007.09.03
하남시장이 추진하던 광역폐기물소각장을 둘러싸고 시장소환운동 즉 ‘recall’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남시장의 직무정지가 개시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주민소환법 제정 당시에는 그렇게나 주민소환법안 및 우리나라에서의 주민소환제 도입의 문제점과 바람직한 방향 등에 대한 주장에 귀를 막고 있더니, 막상 ...
‘박사모’의 정치세력화를 지지한다
시민일보 2007.09.03
{ILINK:1}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3일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 위법이 있다며 경선무효 소송 및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대권후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박사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법 제 57조의 2에 언급된 `당내경선을 대체하는 여 ...
이명박, ‘박근혜 고사작전’ 중지하라
시민일보 2007.09.03
{ILINK:1}박근혜 지지자들이 화났다. 이렇게 한 지붕 아래서 서자취급을 받으며 사느니, 차라리 딴 살림을 차리자고 아우성이다. 이명박 후보 측에서 노골적으로 ‘박근혜 고사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8일과 19일, 각각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서울시당위원장 선거가 열리는데, 여기에 이명박 후보와 ...
파라치 양성은 밀고정신만 키워
시민일보 2007.09.02
일제 치하에서 가장 야비하고 치사한 행동을 자행한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밀고자’라고 불러왔다. 밀고(密告)는 남모르게 일러바치는 일이다. 일제 때 밀고는 주로 독립 운동자를 신고하는데 쓰였다. 왜놈들의 잔악한 탄압에 대응하여 조국의 광복을 성취하려는 애국지사들은 스스로 깨닫고 독립운동에 뛰어들기도 하고 임시정부의 계획에 ...
합법적으로 고통받는 강북구민
시민일보 2007.09.02
크고 작은 공사와 관련해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의 주민 피해다. 문제는 대부분의 공사 현장 민원이 구청의 행정 편의주의에 의한 무분별한 허가와 관리감독의 부실로 비롯되는 것이라는데 있다. 최근 문제가 된 강북구 미아2동의 환경개선지구 공사 역시 그렇다.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작된 ...
이명박 후보 ‘3등설’로 설왕설래
시민일보 2007.09.02
{ILINK:1}12.19 대선을 앞두고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조.중.동을 비롯한 각종 오프라인매체가 무리하게 ‘이명박 대세론’을 만들어 주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조.중.동을 ‘양치기소년’ 쯤으로 여기고 있을 뿐이다. 이미 경선 과정에서 그들이 만들어낸 대세론이 얼마나 형편없 ...
십자가와 초승달
시민일보 2007.08.30
아프가니스탄에 잡혀 있던 한국인 인질 19명이 곧 석방된다는 소식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었다. 물론 2명의 소중한 인명과 엄청난 국력의 소모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기는 했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세계를 보는 우리의 시야가 좀더 넓어지고 깊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