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이인제 대세론’을 허무하게 무너뜨린 것은 이른바 ‘노풍(盧風, 노무현 바람)이었다.
필자가 당시 이인제 후보 캠프를 방문했을 때, 그의 캠프는 몰려드는 인파로 마치 대통령이나 된 것처럼 축제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분명히 약속을 하고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그를 만나기 위해 10분가량을 하 ...
“탈레반과 정치협상은 없다.”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의 ‘선언’이다. 사뭇 용기가 묻어나는 발언이다. 30일 워싱턴 교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과의 정상회담 끝에 한 말이다. 부시의 말은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되어 있는 한국인 인질을 직접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말 그대로 ...
{ILINK:1} 우리도 한번 품격 높은 지도자를 갖고 싶다는 것은 나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노년의 만델라가 퇴임 후에도 여전히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을 보거나, 대통령의 가벼운 처신이 해외토픽의 맨 첫머리에 오르는 것을 볼 때, 우리는 품격 높은 지도자에 대한 열망이 간절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그런 ...
{ILINK:1}올해 대통령 선거와 관련, 한나라당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게 하나 있다. 아니 최면에 걸렸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한나라당만 그런 게 아니었다.
정치컨설턴트 `민`의 박성민 대표도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다. 박성민 대표야 자신의 부하 직원인 정모씨가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 진영에 ...
{ILINK:1} 토끼 두 마리 잡으려다가 한 마리도 못 잡는다는 교훈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니, 마치 진리라도 되는 양 시시때때로 그 말을 목소리 높여 외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는 그 본뜻을 왜곡시키면서까지 말이다. 우리 사회를 쥐락펴락하는 그런 주장들을 몇 가지만 보자.
성장과 분 ...
{ILINK:1}한나라당 대선경선과 관련, 이명박 후보 측이 30일 “국민선거인단에 60세 이상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생트집이다.
물론 60세 이상의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한나라당 당헌.당규와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 당헌·당규에는 40세 이하를 20~40%만 반영하면 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
지난 10년 동안의 좌파 정권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다. 김대중 정권에 이어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많은 국민들은 기회균등이 보장되면서 정의로운 분배가 이루어져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고 소외계층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발전적 변화는 고사하고, 뒤로 후퇴하는 행보를 ...
{ILINK:1} 아침 조찬모임을 하였다. 민주당 김효석의원등 대통합파의원들이 9시에 민주당 탈당기자회견을 하였다.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등도 함께 한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김홍업 의원도 동참한다고 한다. 혹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너무 나선다고 핀잔을 하기도 한다. 그러 ...
{ILINK:1}필자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번 한나라당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 것 같으냐?”고 질문을 던진다. 심지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마저 이 같은 질문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필자의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논객들은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다. 논객들은 정확하 ...
{ILINK:1}최근 네티즌들 일각에서 아프간 사태 등으로 인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박근혜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큰일 날 소리”라며 ‘펄쩍’ 뛰었다. 다 이긴 경선을 연기하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 그는 “이 ...
{ILINK:1} 범여권의 제3지대 신당이 출범했다. 열린우리당 탈당파, 통합민주당 탈당파, 선진평화연대, 미래창조연대 세력은 24일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범여권 대통합신당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당은 한나라당에 이은 원내 제2당으로 부상하여 ...
금번 방문시 기분을 언짢게 했던 한 가지 사례가 생각난다. 러시아 비행기내에서의 일이다. 승무원들이 일부 승객들에게 간식을 주는 것을 빠뜨리고도 미안한 표정을 짓기는 커녕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또 승객이 음식을 먹고 나서 덮개를 덮어 놓지 않았다고 치워주지 않기까지 했다. 완전히 KGB 기관원들 같았다. ...
{ILINK:1}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귀를 막고 있다.
물론 필자는 그 이유를 잘 안다. 그것이 바로 ‘한나라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 대표는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올해 대선 경선 와중에 당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재.보선 패배 후 ...
{ILINK:1} 나는 아직 ‘사자의 심장’을 보지 못했네. 사자한테도 관심이 없는데 심장에 대해서야 말해 뭐 하겠나.
헌데 관심을 갖게 되었네. 이명박 덕이지. 평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이명박이 자기는 ‘사자의 심장’을 가졌다고 했기 때문이네. 느닷없이 웬 사자.
인터넷을 뒤졌더니 과학적 설명은 없고 다만 종교 ...
올해 대선의 남아있는 변수는 네가지 정도가 된다. 오픈프라이머리 참여규모와 남북관계, 후보 검증, 그리고 세력연대이다.
양질전환의 법칙이 있다. 양이 질을 변화시킨다. 국민경선에 참여하는 국민의 규모가 3백만명을 넘어선다면 기적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로마인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정치는 필연적으로 투쟁이고 ...
일반적으로, 동양과 서양 도시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가 바로 간판 크기와 간판 숫자일 것이다. 금번 방문도시들도 2층 이상에서는 건물 간판들을 거의 볼 수 없으며 간판의 크기도 절대적으로 작다. 회사나 상점의 로고만을 표시하거나 이름만을 글씨로 부착하기도 하였고 간판의 디자인이나 색상도 세련되어 보였다.
돌출식 간 ...
그의 죽음이 다가옴에 따라 북 아일랜드의 긴장은 높아졌다. 사망 뉴스가 나간 날 벨파스트, 런던 데리 등 가톨릭이 많은 지구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IRA 멤버를 중심으로 군중이 경관대에게 투석하거나 화염 병을 던지거나 했다.
그러나 대처 정권은 이를 힘으로 억눌러 대응했다. 경관대는 이 폭동에서 ‘고무 탄(rubber ...
나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퇴근길에 도보로 귀가한다. 물론 건강을 위한 개인적 습관이긴 하지만 자동차 이용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도 숨은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개인적 사정과는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 댓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1600만대에 다다르고 있다. 국민 3명중 1명꼴로 자동차 ...
광복 이래 한국의 역대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모’로 추앙받았던 분이 지난 1974년 8월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있었던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재일교포 청년 문세광(당시 23세) 이 쏜 총탄에 맞아 49세를 일기로 서거하셨다.
박정희 대통령은 영원한 벗을 잃은 슬픔을 간직하고 살다가 그로부터 5년 후인 ...
{ILINK:1} 광명시의회가 지난 행정감사를 하면서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각종 현안 문제를 놓고 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일 동안의 행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표결에 붙였으나 찬성 4표, 반대 6표, 기권 4표로 부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