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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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찬양의 힘
시민일보 2007.04.19
지난 금요일 마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새봄의 노래’ 공연은 이제 마악 부활절을 보내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각오를 다졌던 우리에게 귀한 격려의 선물로 다가왔습니다. 이날 무대가 넉넉하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되어 준 것은 물론이지만, ‘바쁘다 바쁘다’를 외치면서 앞만 보고 사는 우리들에게 ‘잘 사는 삶’이 무엇을 말하 ...
박근혜 전 대표의 지적
시민일보 2007.04.19
{ILINK:1} 박근혜 전 대표의 지적이 그렇게 아팠는가. 청와대가 18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의 말에 대해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다. 박 전 대표의 ‘총체적 국가 위기론’ ‘무능정부’ ‘돈 쓰는 정부’ ‘주가 3000 시대’ 발언에 대해 현 정부의 ‘국민소득 2만불, 수출 3000억불, 주가 1500 시 ...
의사당에서 (6)
시민일보 2007.04.19
강연이나 연설 전 그녀는 흔히 하원의 도서관에 틀어박혔다. 자료를 조사하여 인용구를 찾아내고 말해야 할 내용을 음미했다. 그녀의 연설은 늘 정성 들여 준비되어 있었다.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미리 충분히 준비한 것이었다. 천진난만하지도 않고 위트가 풍부하지도 않으며 오직 예리한 논리만 갖추고 있었으므로, ...
이명박 대세론은 역시 ‘거품’ 이었다
시민일보 2007.04.19
{ILINK:1} 필자는 줄곧 ‘아침햇살’ 칼럼을 통해 이명박 대세론은 ‘거품’이라는 점을 지적해 왔다. 지난 10일자 칼럼에서 필자는 “지금 민심은 ‘이명박 대세론’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필자는 “포털 ‘다음’이 운영하고 있는 ‘검색트렌드’의 9일자 검색추이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박근혜’의 검색횟수가 ‘이 ...
박근혜당 후보 - 이명박당 후보 대결?
시민일보 2007.04.18
{ILINK:1} 4.25 재선거가 실시되는 양천구에서는 “박근혜당 오경훈 후보와 이명박당 추재엽 후보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우스개가 심심찮게 들린다. 오경훈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이고, 추재엽 후보는 무소속 후보다. 그런데 뜬금없이 ‘박근혜당’이니 ‘이명박당’이니 하는 소리가 왜 나온 것일까? 그 배경은 이렇다. ...
선거용 계엄령인가?
시민일보 2007.04.18
한나라당 정치관계법 정비특별위원회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관계법들에 대한 제·개정안을 내놓았다. 그 내용을 보면 2002년 대선에서 역전패당한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불타고 있다. 그러나 그 의지가 너무 앞선 나머지, 법으로서의 기본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선거기간이라 하 ...
三不에서 一可라도 해야
시민일보 2007.04.18
{ILINK:1} 큰 절에 가면 삼존불(三尊佛)을 모신 대웅전이 자리 잡고 있어 참배객들이 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 그리고 문수보살이나 지장보살 등을 모셨는데 요즘 신문을 보면 삼존불이 아닌 삼불 얘기만 나온다. 같은 ‘불’자를 쓰긴 하지만 하나는 부처님을 가리켜 사해대중을 포용하는 넉넉함이 느 ...
사거리 패인 도로 안전운행 위협
시민일보 2007.04.18
경기 안산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부곡동 수인산업도로 제일CC 앞 사거리의 수원에서 인천방향 제일CC 앞쪽으로 우회전시 횡단보도 끝나는 지점에 도로가 크게 손상돼 있습니다. 제일CC쪽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회전시 패인 도로로 인해 횡단보도 신호 대기중인 보행자를 해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 상황을 둘러보고 조속 ...
파손 중앙분리대 철재로 재설치를
시민일보 2007.04.18
경기 군포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당정동 sk벤티움 앞 삼거리 큰길에서 당정초등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도로에 중앙선 분리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대의 분리대 거의 대부분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중앙선 분리대 재설치 보다는 기존구간에 철재로 된 분리대를 설치하면 불법유턴과 무단횡단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
서남물재생센터는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
시민일보 2007.04.18
현재 서울시에서는 강서구 마곡동 91번지 일대에 하수처리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1987년부터 1일 100만여톤의 하수처리 목적으로 건설되어 현재는 1일 200만여톤의 하수처리 규모로 증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곳 ‘서남물재생센터’는 강남, 서초, 관악, 동작, 구로, 금천, 영등포, 양 ...
한국싸이버대학교 초대학장(총장)에 오르다 (3)
시민일보 2007.04.18
내가 법학 교수로 참여했던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연세대학교가 주관교로, 디지털 조선일보사가 주관사로, 전국 38개 대학교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설립한 4년제 정규 대학이다. 학장 선출은 재단 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하게 되어 있었다. 한국싸이버대학교를 설립한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 재단은 연세대학교 김우식 총장이 이사장으로 ...
의사당에서 (5)
시민일보 2007.04.18
“지방공공단체에서는 잉글랜드 웨일즈가 연간 14억 파운드, 스코틀랜드가 2억 파운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절반은 지방세 납부자의 돈으로, 나머지 절반은 국세 납부자의 돈으로 조달되고 있습니다. 신문기자의 지방의회 방청을 인정하고자 하는 첫째 목적은 이런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기 위한 것입니다.” 그녀는 숫자를 구사하 ...
좁은 길 보안등 없어 밤길 무섭다
시민일보 2007.04.17
인천 부평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갈산1동 뉴대우빌라와 사랑의 교회 사이에 있는 좁은 통행로에 보안등이 없어서 너무 어둡습니다. 특히 늦은 밤 귀가길에 여자들이 통행하기에 많이 무섭습니다. 뉴대우빌라의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는 통로가 1군데밖에 없어 다른 길로 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에 보안등을 설치해 주세요. ...
등산로 나무 놔두면 쓰러질까 불안
시민일보 2007.04.17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중계동 천병약수터에서 우측 돌계단을 올라 불암산성으로 약 3-400m쯤 오르는 등산로 한가운데에 소나무와 갈나무가 서로 뿌리가 뒤엉켜 자라고 있습니다. 나중에 잘 자라면 불암산 명물이 될 수 있을 만큼 모양이 많이 특이합니다. 그러나 위태롭게 성장하는 관계로 이대로 방치하면 곧 쓰러질 ...
경마식(horse - race) 저널리즘
시민일보 2007.04.17
{ILINK:1} 매번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선거보도의 관행 중 하나는 각 정당과 후보 상호간 비방과 폭로전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정책선거를 유도해야할 언론매체들이 유권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부정적인 선거 실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반대로 정당이나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 ...
한국싸이버대학교 초대학장(총장)에 오르다 (2)
시민일보 2007.04.17
한국협상법학연구소를 연 지 얼마 안 되어 또 다른 ‘일’이 나를 찾아왔다. 한국싸이버대학교에서 법학부 교수로 오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다. 사이버대학이라는 이름은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었으나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이 제의는 두 가지에서 내 마음을 끌었다. 첫째는 법학 교수라는 역할이었다. 대륙법을 기반으로 가 ...
의사당에서 (4)
시민일보 2007.04.17
그녀가 장기 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의 하나는 이 능력에 있었다. 의원으로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찬스를 손에 잡았을 때, 그녀는 일찌감치 능력의 일부분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대처의 경우 국민의 관심사에는 민감해도 국민의 요구 특히 목소리가 큰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지는 않았다. “무엇이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
대기자 김영희의 땀 냄새
시민일보 2007.04.17
우리나라 신문에는 유난히 칼럼이 많다. 중앙 일간지는 대체로 하루에 2개 면을 오피니언 면으로 배정하는데 두 면의 한 쪽에는 외부 필진이 쓴 칼럼을, 다른 한 쪽에는 자사 언론인이 쓴 칼럼을 싣는다. 칼럼은 신문의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칼럼을 읽는 독자가 다른 면 독자에 비해 수적으로는 적겠지만, 고급 지식 ...
국가주도의 영어평가제 만들라
시민일보 2007.04.17
{ILINK:1} 며칠 전 미국교육평가원(ETS)이 한국 내 토플시험(iBT) 접수를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특목고나 조기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과 학부모가 대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한국만 특별히 토플시험을 1회에 한해 시행하겠다’는 토플시험을 주관하는 ETS측의 대책이 나오기는 ...
조·중·동 왜 4월에 벙어리가 됐나?
시민일보 2007.04.17
{ILINK:1} 조·중·동을 비롯, 각 언론사의 지면을 통해 거의 매일 발표되다시피 했던 대권주자 여론조사가 요즘은 통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각 언론사가 경쟁적으로 ‘이명박 몇%, 박근혜 몇%’하는 식으로 대권주자들의 지지도를 연이어 보도했었다. 하지만 4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