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강북구청에서는 정기 인사발령이 있었다.
그런데 인사결과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남성공무원이 이번에 승진한 여성공무원에게 성적인 모욕을 담고 있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문제가 되었다.
지난해 연말에도 강북구청에서는 남성공무원이 여성공무원의 자리에 물을 끼얹거나, 심지어 소변까지 보는 사건이 있었는데, 구청 측에 ...
뉴욕주립대 졸업을 앞두고 나는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공부를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열정적인 영어 강사와 저술가로 생활전선에 뛰어들 것인가.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가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뉴욕주립대까지 다녔으니, 사람들은 덩굴에도 열매가 열린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 정도면 됐다는 뜻이었을 게다.
하 ...
첫사랑의 상대인 백작의 아들과 그 집을 찾아가 모친인 백작부인과 만난 것만으로 사랑을 포기한 것은,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윤리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일 그녀가 사랑에 몸을 맡기는 타입의 정열적인 여성이었다면, 상대방 부모의 반대가 있어도 사랑은 더욱 불타 올랐을 것이다. 사랑은 장애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 ...
경기 수원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화서역에서 지하도를 통해 KT&G쪽 방향으로 가는 인도가 훼손이 너무 심합니다.
이 지역은 비가 오는 날이면 온통 물웅덩이로 변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자전거 보행도로의 기능도 담당을 하고 있어 훼손이 심한 길을 가다 자칫 넘어진다거나 하는 등의 사고의 우려가 ...
경기 군포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산본1동 하이마트 앞 언덕부분에 신호등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지역에서 학생과 노인들이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데 이곳 지형이 언덕으로 돼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파트 신규입주(임곡)와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무단횡단을 많이 합니다 ...
{ILINK:1} 다른 나라에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행정권은 터무니없이 규제일색이다. 어지간한 사항은 민간에게 이양해야 더 효율적이라는 통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다면 행정부처에서 그 권한을 쥐고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관권은 날이 갈수록 비대해진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견된다.
중 ...
{ILINK:1} 한나라당 대권경선문제와 관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 반영 방식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진행하고 있는 양 진영은 전국 시·도당위원장 선출 시기를 두고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물론 양 진영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만들기 ...
교육부가 지난 3월9일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사전, 공책 등의 기능을 통합한 단말기로 기존의 종이책 교과서를 대체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5년 동안 660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에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2003년 일본 파견근무시에 겪은 일이다. 일본의 동경시내에 우에노공원이라는 대규모의 공원이 있는데 그 한쪽 편에 고목들의 사이사이로 노숙자(일본에서는 야숙자, 영어로 Homeless라 칭한다)촌이 천막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펼쳐져 있다.
이것이 부자의 나라 일본의 숨겨진 실상인가하는 의아함으로 나는 ...
공부의 방향은 정해져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내 관심을 끄는 학문은 정치학과 신학이었다. 가능하다면 두 학문을 모두 해보고 싶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신학은 삶의 경험이 좀더 풍부하게 쌓여 마음의 세계가 현실보다는 신들의 세계에 더 가까워진 무렵에 해도 무방할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길 ...
마가렛이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입후보한 것은 1950년. 사회는 아직 그녀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25세며 미인이라는 신선한 후보자의 출현은 보수당 지지표를 50%나 증가시키기는 하였다. 그러나 산업지대로 노동자를 안고 있는 다트포드의 노동당 지지 층을 깰 수는 없었다. 노동당 노먼 도즈(Norman Dodds)가 38,12 ...
{ILINK:1} “시베리아를 넘어 툰드라로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지사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실제로 한나라당 탈당 이후 전개되는 그의 주변 상황을 보면 엄살만은 아닌 듯하다.
손 전 지사은 한나라당 탈당으로 대선정국의 변화를 가져올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지만 그것도 잠시, ...
{ILINK:1} 한나라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화났다.
4.25 재보선과 관련, 당 공천심사위원회나 최고위원회가 원칙 없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무처 노조는 3일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평무사하게 공천을 심사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도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
인천 남구 관교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지난해부터 이곳 소방도로의 하수구에서 나는 썩은 하수구냄새가 집안의 하수구로 역류해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심한악취가 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 심해지는 악취로 인해 고통이 너무 심합니다.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관교동 주민의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불편사항이오니 도로변의 하 ...
인천 남동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간석3동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애향공원은 인근학교학생들과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오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고장난 놀이기구들과 시설들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 노숙자들이 낮부터 술판을 벌리는 등 주변 환경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좋 ...
최근의 각종 기반시설과 가로시설물, 광고물이 좁은 공간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시민은 자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환경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조성할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한층 성숙한 공공질서를 만들어 모두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나 갈 의무도 있다.
...
“14좌를 다 오르고 나니 더 이상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허탈한 심정이 몰려왔어요.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로 8000m가 넘는 고등 14좌를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5년만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당 정책이 좋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후보자는 저절로 바쁜 걸음이 된다. 필자는 이전에 대처 당수의 호별 방문을 따라간 적이 있다. 그녀가 너무 성급하게 걸어서, 따라간 김에 그 속도를 재보니 10미터를 4, 5초 만에 걸었다.
시속으로 ...
요즘은 농사 때문에 날씨를 걱정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고 옷차림이나 세차, 주말 나들이와 관련해서 일기예보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 여름 무더위가 사상 최악이 될 것이라는 예보를 들어도 그것이 농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따지기보다는 에어컨이나 빙과류, 청량음료의 판매량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를 계산하는 ...
{ILINK:1} 지금은 많이들 가봐서 덜하지만 그래도 ‘백두산’하면 여전히 우리민족에겐 가슴 설레는 말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백두산 천지를 사진으로 보며 남다른 감동을 받았다. 아버님께서 젊은 시절 동료들과 백두산을 등정한 모습을 담은 빛바랜 사진첩은 우리 집의 가보요, 동네의 자랑거리였다.
아버님은 해방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