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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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 평가는 역사로 넘기자
시민일보 2007.04.02
{ILINK:1} 14개월여간 이뤄졌던 한미FTA가 최종 타결되면서 이제 국회인준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그동안 한미 양측은 쇠고기를 비롯해 자동차, 섬유, 의약품 등 총 17개 분과에 걸쳐 10개 핵심쟁점을 추려 협상을 진행해왔다. 특히 논란이 뜨거웠던 쇠고기 검역문제는 국제무역사무국(OIE)의 미국 쇠고기에 대한 ...
교통반사경 비뚤어져 ‘사고위험’
시민일보 2007.04.02
서울 용산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남영동 10의1 금강빌딩 옆 ‘뚱뚱이족발, 보쌈집’ 앞 기둥에 달아놓은 교통반사경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된 지 꽤 오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차량의 통행이 비교적 많은 곳이어서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반사경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를 해주시든지 아니면 반사경 위 ...
부실 지하도 천장타일 교체하라
시민일보 2007.04.02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앞에서 SK주유소 쪽으로 건너가는 지하도 입구의 계단 위 천장에 화강암 타일 2장이 균열돼 실런트 끈에 간신히 매달려 있습니다. 혹시 이 타일이 떨어진다면 계단을 지나는 행인의 머리 위로 떨어져 크게 다칠 것입니다. 타일을 새롭게 교체해서 마감상태를 안전하고 확실 ...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일보 2007.04.02
{ILINK:1} 지방선거 때마다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들이 빼놓지 않고 내놓는 공약 중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다. 특히 기초 단체장 후보들은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공약하기 위해 저마다 중소기업 지원, 지역상권 개발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자신이 경제전문가라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
거꾸로 달리는 그 길, 내겐 새로운 인생의 출발 (4)
시민일보 2007.04.02
매질을 견뎌내기도 힘들었지만,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나 자신과 싸우는 일은 더욱 힘들었다. 또 내가 이런 일을 당할 만큼 잘못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내가 이를 악물고 버티는 것을 지켜보던 조교 형들과 학생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제대로 먹지를 못해 바싹 야윈 내 몸에 사정없이 와 닿던 몽둥이의 무게가 안 느껴진다 ...
빅벤을 향해 (6)
시민일보 2007.04.02
마가렛의 생활은 다트포드 지구의 보수당 후보자가 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먼저 런던에서 북쪽으로 기차로 한 시간이나 걸리는 콜체스터(Colchester)의 공장 근무를 그만두고, 런던 시내의 해머스미스(Hammer smith)에 있는 ‘J 라이온 사’의 연구부문으로 옮겼다. 또 집도 다트포드로 옮겼다. 그녀를 지지하는 지 ...
있을 때 잘해야지
시민일보 2007.04.01
{ILINK:1} 우리는 흔히 군대에선 줄 잘서야 되고, 집에선 부모, 사회에선 선배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왔다. 물론 고향도, 동네도, 학군도 좋은데 나와야 그나마 혜택이라도, 아니 손해라도 줄일 수 있지 않겠나. 얼마 전 우리나라 여자 역도의 간판스타인 장미란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원주시청을 떠나 ...
거꾸로 달리는 그 길, 내겐 새로운 인생의 출발 (3)
시민일보 2007.04.01
나는 전임 조교 자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교실 정돈과 칠판 닦는 일, 강사들 프린트 물 챙겨놓는 것 말고는 달리 해야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다. 내가 조교를 맡은 시간 중 새벽반은 수강생이 350명이나 되는 ‘성문핵심영어’ 강의였다. 새벽 첫 시간이라 마음만 먹으면 강의 시간에 ...
빅벤을 향해 (5)
시민일보 2007.04.01
마가렛이 다트포드의 보수당 입후보자 선정위원회에 입후보자로 신청했을 때 신청자는 전부 24명에 달했다. 마지막에 그녀를 포함하여 3명이 남았는데 나중에 그 3명 모두 보수당 의원이 되었다. 선정위원회의 눈이 얼마나 공평하고도 우수했는지 알 수있다. 어쨌든 그녀는 위원들 앞에서 보수당의 바람직한 방향과 보수당입후보자로서 선 ...
누굴 위해 정치하나
시민일보 2007.04.01
지금 정치권의 일부 대선주자들이 정치적인 이해득실(利害得失)을 저울질하면서 표계산으로 국정을 제어하는 어설픈 모습을 우리국민들이 보고 있다. 21세기 지구촌시대, 무한경쟁의 지식정보화시대에 국수주의적인 접근으로 국민들의 눈을 흐리고 일부 국내 이익단체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산으로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사람들이 된 ...
한나라당인지 두나라당인지 헷갈려
시민일보 2007.04.01
{ILINK:1} 최근 한나라당의 모습은 정말이지 한나라당인지 두나라당인지 너무나 헷갈린다. 우선 강재섭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인지, 이재오 최고위원이 대표인지 알 수가 없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강재섭 대표에게 패배한 이후 인터뷰에서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가 쉽게 이루어질 ...
3不이 부른 ‘죽음의 트라이앵글’
시민일보 2007.04.01
{ILINK:1} 3불 정책은 본고사 금지, 고교등급제 금지, 기여입학제 금지 정책을 말한다. 말하자면 참여정부의 대학입시정책 원칙이다.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불 원칙을 지키면 학원과 과외 같은 사교육이 줄어든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사교육은 지난 노무현 정부 4년간 40%가 늘어 20 ...
이명박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시지요
시민일보 2007.03.29
{ILINK:1}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여론조사 4만명 100% 반영’을 주장하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근들이 그 당위성 설파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당원들은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이 전 시장 측근들은 연일 “민심 수렴을 최대한 보장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
한권의 책과 국가이미지 홍보
시민일보 2007.03.29
{ILINK:1} 얼마 전 벨기에 동양학도서관의 비르지니 알라부안느(Virginie Alavoine)씨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한국에서 귀한 도서와 자료들을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해외홍보원이 백남준의 일대기를 담은 비디오를 비롯해 한국을 소개하는 간행물을 해외 유 ...
한-미 FTA 체결과 두려운 농민
시민일보 2007.03.29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이 마지막 물살을 타고 있는 것 같다.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쌀 개방카드를 꺼내들었고, 지금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최종협상에서는 이 쌀 개방을 더욱 밀어붙일 태세이다. 우리의 협상카드를 익히 알고 있는 그들로서는 쌀을 지렛대로 쇠고기 개방 등 한국에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속셈일 ...
인도 너무 비좁아 교통사고 위험
시민일보 2007.03.29
인천 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당하동 kcc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옆에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인도 폭이 너무 좁아 두 사람이 동시에 교차해 통행하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또한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있어 반대방향에서 사람이 오면 한 사람은 차도쪽으로 비켜줘야 통행이 가능합니다. 차도로 항상 비켜줘 ...
말뿐인 생태육교 본기능 되찾아야
시민일보 2007.03.29
인천 남동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논현지구 오봉산에는 생태육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이 생태육교인지 등산로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동물들의 이동통로인 생태육교에 사람들이 통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생각해 좋은 취지로 만든 생태육교를 원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한번 확인해 본 후 이 ...
문화유산 보존사업 힘써야
시민일보 2007.03.29
경기도와 고양시가 서삼릉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고양시는 실로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외적을 물리쳐 온 행주산성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대의 석성인 북한산성이 있고, 고려 공양왕릉과 서오릉 그리고 서삼릉, ...
빅벤을 향해 (4)
시민일보 2007.03.29
밀러 회장은 결국 젊은 여성이라도 보수당에서 입후보할 수 있다는 선까지 양보했다. 그랜트가 특정 여성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랜트가 “그 후보자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하고 마가렛을 소개했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밀러 회장이나 마가렛 자신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마가렛은 바로 이 ...
거꾸로 달리는 그 길, 내겐 새로운 인생의 출발 (2)
시민일보 2007.03.29
학원 조교도 대학 조교처럼 강사의 수업을 돕고 뒤치다꺼리를 하는 일이 기본적인 업무였다. 수업 시작 전에 교실을 정돈하고, 칠판을 닦아놓고, 교재를 준비해 놓는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다음 수업을 위해 같은 일을 반복한다. 강사의 사소한 심부름을 하는 것도 조교의 일이다. 학원 수업은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되니 조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