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arch: 30,976건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믿거나 말거나?
시민일보 2007.03.28
{ILINK:1}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 팀장이 지난해 4월 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이다. 심지어 당시 발제를 맡은 모 소장은 “여론조사에 대한 감리 서비스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 ...
왜 747인가?
시민일보 2007.03.28
{ILINK:1} 지도자는 꿈을 불어 넣어야 한다. 그래서 국가 경영을 원하는 세력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고자 한다면 747을 힘차게 추진해야 한다. 747의 논리는 단순하다. 대한민국이 7%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10년 뒤에는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가 가능하고, 경제 7대 강국 ...
한 - 칠레 FTA 3주년
시민일보 2007.03.28
4월1일이면 한-칠레 FTA 발효 3주년이 된다. 한미FTA를 앞두고 오랜 진통끝에 통과된 한-칠레FTA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참고해 볼만하다. 그래서인지 언론에서도 많은 평가를 한다. 그러나 동일한 데이터로 기사내용은 전혀 다르다. 한미FTA에 대한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한 것은 매우 씁쓸하다. FTA ...
기울어진 도로 안전통행 크게 위험
시민일보 2007.03.28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장안동 동대부고정문 앞길(일명 뚝방길)에서 장안교를 건너 터널 위로 올라가면 장안교로 우회전하기 전 횡단보도가 하나 있습니다. 그 횡단보도까지 가는 15미터 정도의 도로가 몇 달전부터 심하게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반이 함몰되는 등 각종 사고의 위험이 따릅니다. 안전통행을 ...
신림동 5522번 버스노선 없애지말라
시민일보 2007.03.28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신림7동 휴먼시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자주 이용하는 5522번 노선이 4월7일부로 폐지된다는 공고를 봤습니다. 제가 작년 10월초 입주해서 한동안 현재의 버스종점부터 단지 안쪽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을 반복해야 했습니다.거리와 경사로 인해 많은 노인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에게도 ...
학습하며 봉사하는 시민문화
시민일보 2007.03.28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수요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건강하고 경쟁력 있게 발전하는데 민간단체의 역량이 커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 활동영역과 범위가 넓어져 거버넌스(Gover nance : 시민 사회의 자율 조정 양식이나 협력 체제)이념이 등장하기에 이 ...
거꾸로 달리는 그 길, 내겐 새로운 인생의 출발 (1)
시민일보 2007.03.28
마산에서의 기억은 우울한 것뿐이었다. 그 기억들을 떨쳐버리고 나는 서울역에 내렸다. 1970년대 중반의 서울은 이호철이 ‘서울은 만원이다’에서 묘사한 바로 그 무대였다. 산업화의 물결을 따라 도시로 도시로 밀려둔 젊은 사람들과, 평생 땀 흘려도 찌든 가난에서 벗어날 길 없던 농민들까지 합세하여 거리는 늘 북적거리고 있 ...
빅벤을 향해 (3)
시민일보 2007.03.28
마가렛도 공원들의 험담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무시했다. 이 회사에 다니는 것은 단지 밥을 먹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녀에게는 다른 정열의 배출구가 있었다. 주말이면 정치 집회, 데모, 보수당의 선거대책위원회 모임 등 그녀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행사가 몇 가지씩이나 열렸다. 금요일 저녁에 업무가 끝나자마자 하 ...
대통령은 약속 지켰다
시민일보 2007.03.27
나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많은 미완의 숙제를 남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 대통령이 설사 내일 당장 물러나더라도 높이 평가받아야 할 대목이 바로 정치개혁과 선거개혁이라 생각한다. 내가 직접 최일선에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치러봐서 누구보다도 잘 안다. 옛날 같았으면 재야 출신 가난한 정치신인이 국회의원 꿈이나 ...
이명박 출판기념회 선거법 위반 논란
시민일보 2007.03.27
{ILINK:1} 한나라당의 예비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에세이집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위해 상경했던 일부 지지자들에게서 선거법 위반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전시장 측의 선거법위반 사실을 ‘확정적’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 ...
3불정책 폐지 안된다!
시민일보 2007.03.27
{ILINK:1} 최근 서울대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제기한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이른바 3불 폐지 주장과 관련해 우리 한나라당의 당론이 찬성쪽으로 흘러 가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 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현행 3불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본고사의 경 ...
대포차의 폐해
시민일보 2007.03.27
{ILINK:1} 얼마 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 A씨라는 한 아기엄마가 찾아왔다. 이미 겉모습만 보더라도 모자를 깊게 눌러썼지만 침통하고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사연인즉, 살다보니까 급히 돈이 필요했고, 궁리 끝에 사채사무실인 일명 ‘차차차’라는 곳에서 150만원을 빌리는데 수수료 빼고 120만원을 손에 쥐었다는 ...
험난한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고 (3)
시민일보 2007.03.27
학비와 생활비는 그럭저럭 해결됐지만, 갈수록 고등학교는 처음부터 내가 올 곳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 무리해서 학교에 다닌다는 자책감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반감시켰다. 가뜩이나 어려운 아버지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꼭 공부를 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이 나를 괴롭혔다. 이유는 또 있었다. 중학교 때 ...
빅벤을 향해 (2)
시민일보 2007.03.27
아무런 기약도 없이 정치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밝힌 그녀는 이후 오로지 목표를 향해 돌진한다. 21세의 젊은 처녀. 아무리 정치에 대한 뜻이 있더라도 그것이 금방 실현될 정도로 사회가 녹록하지 않다. 그래도 그녀의 그 후의 인생은 오직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으로 향해 갔던 것이다. 1947년 옥스퍼드를 졸업한 마가렛 로 ...
李 - 朴 ‘진흙탕’ 싸움은 ‘이혼 전주곡’?
시민일보 2007.03.26
{ILINK:1}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이 26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정두언 의원에게 이니셜 공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에 들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이 끝내 갈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
늘어난 빈곤층, 무너진 중산층
시민일보 2007.03.26
{ILINK:1} 현 정부는 출범 때부터 그토록 ‘서민의 정부’임을 외쳐왔다. 그러나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그것이 모두 허구였다는 것이 증명됐다. 한국사회의 허리를 담당해오던 중산층이 지난 10년간 55%에서 44%로 줄었다. 이들 중 일부인 5%는 상류층으로 편입된 반면, 빈곤층으로 떨어진 그 ...
INNO - SCHOOL을 위한 혁신 리더십
시민일보 2007.03.26
주변의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던 학교사회가 2007년을 맞이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개혁적이면서도 유능한 교사들이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4MS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때 학교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INNO-SCHOOL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거나 어려운 혁신, ...
경서동 591번 마을버스 증차해야
시민일보 2007.03.26
인천 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경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최근 공항철도 검암역 개통으로 마을버스 591번이 연장운행돼 평소 15분 간격 배차가 25분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정동을 가기 위한 대중교통은 591번 버스가 전부입니다. 버스 한대를 놓치면 25분 이상을 기다리는 ...
침하도로 복구공사 빨리하라
시민일보 2007.03.26
인천 강화군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갑곳리 부강맨션 가동과 나동 옆으로 난 도로가 침하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운행에 불편을 줌은 물론 침하된 도로는 도시가스관이 매설된 지점이어서 매우 불안합니다. 또한 갑곳리 농로포장공사 시 대형트럭의 빈번한 운행은 물론 농로공사가 완공된 현재, 차량통행이 많아 도로 복구의 필요 ...
험난한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고 (2)
시민일보 2007.03.26
한 번 무너진 아버지의 삶은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했다. 아버지는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몽땅 투자하여 야산 2만5000평을 매입한 후 개간하여 거제도에서는 최초로 대규모 감귤농장을 만들었다. 그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다. 제주도보다 위도가 훨씬 높은 거제도에서도 감귤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