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작주(隨處作主), 손학규 전 지사의 좌우명이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나 주인이 되고자 할 수는 있지만, 굳이 시대에 역행하는 수구냉전 정당의 주인이 될 이유가 있는가? 진정 시대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 고행의 길을 떠나야 한다.
손학규 전 지사가 현재의 한나라당 경선 룰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것에 ...
교류되지 못하는 일방적 사랑을 짝사랑이라고 부르는데, 짝사랑은 어딘가 비극적인 느낌을 줍니다. 반응 없는 대화가 고독하게 만들 듯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랑 역시 슬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짝사랑이 고귀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랑의 고귀성은 오히려 짝사랑이 클 수가 있습니다. 가슴이 터지도록, 애가 닳도록 사랑하면서도 ...
‘개혁정치’는 올바른 민주 정치의 실현에 있고, 올바른 민주 정치는 시민주의(Civility)의 실현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주의는 시민의 자결과 자율과 참여에 의해서 이룩되는 민주주의를 의미하고, 직접 민주주의의 실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요한 정책을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결정하면서 그것을 실천 ...
의료보험은 인간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이다. 아픈 사람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이는 반문명적 사회 현상이다. 의료 혜택은 돈과 무관한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며, 국가의 기능이자 책임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우리의 의료보험제도에 부가되어야 한다고 ...
동궁답사의 두 번째 담론(談論)은 세자책봉(世子冊封) 절차일 거다.
“중전마마가 첫째 아들 원자(元子)를 출산하면… 그때부터 보양청(輔養廳)을 설치하여 양육(養育)을 하지요… 왕실에서는 적통대군(嫡統大君)을 세자로 책봉하였지요… 그러나 그가 마땅치 않을 때는 후궁 소생이나 장자(長子)가 아닌 자식 중에서도 뽑지요.”
...
{ILINK:1} 맨홀은 영어로 사람인 man과 구멍인 hole이다.
번역하자면 아마 노면(路面)에서 지하로 사람이 출입할 수 있게 만든 구멍이 아닐까.
대부분 노면 지하에는 보통 수도관이나 하수관, 배선, 지하통신 케이블 등이 설치돼있어 이곳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나 점검을 위해 혹은 청소를 위해 통로인 맨홀이 ...
오늘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요즈음 심난한 정치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복잡한 이 정국에서도 밀린 법안들이 하나 둘 처리 되는 재미 때문이다.
이런 나를 두고 부산 출신의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께서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강 의원! 마, 미쳤나? 당은 서까래가 무너져 탈당이니 분당이니 하고 있는데 한가롭게 법안 처리 ...
{ILINK:1} 다양한 연령층을 막론하고 한국인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반드시 상위에 거명되는 사람이 白凡 金九다. 그러나 백범을 왜 존경하느냐, 그가 무엇 때문에 위대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계속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을 다문다. 기껏해야 독립운동가니까, 상해임시정부 주석이었고, 해방 후 남북 합 ...
{ILINK:1}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5일 당내 대선후보검증과 관련, 필자의 제안을 받아들여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후보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필자는 지난 23일자 ‘한나라, 일부러 ‘탈당’ 유도하나’라는 칼럼을 통해 “(탈당이나 분당을 막기위해)후보 ...
{ILINK:1}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의 팬클럽이 22일 국회에서 서로 만나 ‘페어플레이 선언식’을 갖고, 향후 활동에서의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의 갈등이 ‘내분’을 넘어 탈당, 분당으로 치닫는 ‘최악의 경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 ...
{ILINK:1} 최근의 쓰레기소각장 분규를 접하며 상념에 잠겨본다. 서울에는 4개의 자원회수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이 시설의 설치와 운영과정에서 집행부와 시의회 그리고 환경단체는 엄청난 전쟁을 치러 왔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그야말로 시민단체, 환경론자들, 환경전문가, 지역주민들이 집행부와 벌이는 다이옥신 배 ...
노무현 대통령도 둥지였던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열린우리당이 조용하다.
여당노릇을 하다가 졸지에 애매모호한 제2당 신세로 전락하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그 익숙한 ‘곡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물론 이유는 하나다. 그것이 ‘기만탈당’이요 ‘위장이혼’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내 통합 ...
사회보장정책은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다. 처음 외국에 나갔을 때 마침 한 시각장애인이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그 옆을 지나던 젊은이가 그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아서 함께 천천히 그 길을 안전하게 건너게 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나는 차들은 비록 직진 신호가 났지만 그 장애인이 안전하게 지날 때까지 기다려 ...
시흥시에서는 그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을 전량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였으나, 2022년 수도권매립의 매립종료와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자 2005년 10월부터 친환경적인 첨단 자원회수시설의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대도시가 형성되면서 주거 ...
여하튼 우리 일행은 자경전의 남행각 만세문(萬歲門)을 빠져 나왔다. 그랬더니 남쪽방향으로 동궁전(東宮殿)이 전방시야에 포착되는 게 아닌가!
“영감님! 저기 저 전각이 바로 동궁인가요?”
그 동궁전(東宮殿)은 경복궁 중앙 어축선상(御築線上)에서 동쪽으로 비껴 있다. 그래서 자칫 초행 답사꾼들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서울시내 타구에서는 구청이 장난감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악구는 아직 장난감 대여점이 없어 불편합니다.
장난감 대여점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봉천3동에 개설한 글빛도서관 또는 구 ...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매일 퇴근시간 오후 5~6시나 8~9시 사이에 롯데 마트 연수점 근처 먼우금 사거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가와 학원들이 밀집해 불법주차 차량 또는 정차 차량으로 통행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연수4단지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려면 맨 우측 차선을 이용하지 못하고 2차선 또는 3차선까지 ...
{ILINK:1} 최근 국회내에서 박성범 의원과 박 진 의원, 시민일보 정치부 기자가 우연히 마주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박성범 의원은 전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이고, 박 진 의원은 현직 시당위원장이다.
당시 박 전 위원장이 박 진 위원장에게 “시민일보에서 봤다”며 “서울시당이 정말 정치적 중립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 ...
{ILINK:1}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28일 2007년유권자성향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탈이념, 중도층 선점이 대선승리의 관건’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여의도연구소의 이날 발표 이후 중도의 고지를 선점하기위한 한나라당의 노력이 눈물겹다. 당은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이념이 중도개혁이라고 서로 앞 다투어 발언하고 ...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3명은 대통합의 깃발을 들고 당을 나왔습니다. 중도 개혁세력의 대통합만이 추락한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되돌리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우리가 통합의 깃발을 들고 일관성 있게 대통합을 외치면 대통합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을 나온 23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