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분들이 많겠지만 1981년에 치러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정당이 151석을 얻어 제1당이 되었고, 민한당이 81석, 국민당이 25석으로 각각 제1, 2야당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DJ·YS 등 주요 정치인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고 치러진 선거라서 민한당과 국민당은 군 ...
{ILINK:1} 얼마 전 경기 포천시가 청사부지 소유권분쟁에서 승소했다.
1914년 일제시대 토지조사부에 포천시청 일부토지 1443평이 자신의 할아버지 명의로 돼있으므로 상속인에게 토지를 “원상회복하라”는 민 모(66)씨와의 소유권소송에서 이긴 것이다.
토지가격은 현 시가로 141억 정도.
금전은 나중에 따지 ...
{ILINK:1}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FMS(Foreign Military Sales) 방식의 무기구매 과정에서 심각한 불공정과 불평등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제5위의 미국 무기구매국 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이른바 ‘3등 국가’ 취급을 당하고 있다.
앞으로 ‘국방2020’ ...
부동산정책, 출자총액제한제도와 관련한 당정회의가 열렸다. 각 상임위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감위에서는 DTI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하고 6억 이상도 유지 한채로 단지 투기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는 방안만을 가지고 왔다.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라고 하 ...
{ILINK:1} 이회창(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계복귀 얘기가 최근 불거지고 있다.
앞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최근 왕성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는가하면, 비록 무기한 연기되기는 했지만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 등의 만찬 회동 계획이 발표되는 등 이른바 3김(三金)의 정계복귀 움직 ...
조사실의 육중한 철문이 덜컹 닫히자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마음속으로 주문처럼 의지를 다졌다.
‘나는 기자다. 나는 자랑스런 기자다. 내가 여기서 이 친구들에게 져서 취재원을 불면 절대 안 된다.’
심문관의 자리는 내가 앉은 위치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었다. 바닥엔 진짜 핏자국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래 놓았는지는 ...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천도할 천년길지(千年吉地)를 물색해 보라는 명령에 따라 제일 먼저 계룡산의 신도안(新都內)을 찾았을 때다. 그러나 신도안이 도무지 왕도(王都) 조건에 합당하지 못하다며 그 곳을 포기하고 한양으로 떠났다. 무학대사 일행이 지금의 왕십리에 도착하였을 때 우연히 시골 농부를 만났다.
바로 왕십리의 ...
지난 9월 28일 부산 북형제도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충돌, 침몰하면서 낚시객 12명이 물에 빠져 5명은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인 7일과 8일, 9일까지 10여일새 바다낚시를 나갔다가 낚시어선이 침몰되거나 파도에 휩쓸리며 11명의 낚시객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노원구청장님이 새로 취임하셔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제가 이렇게 들을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노원구청 앞 우체국·파출소에서 3단지 아파트 방향의 차도 우측에는 차가 일렬로 빈틈없이 주차돼 있습니다.
그곳의 주차가 합법인지 모르겠으나 지나가는 차는 무조건 중앙선 침범을 하지 ...
오는 21일에는 2006년도 회기를 결산하는 제132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된다. 31일간 예정된 이번 회기는 제5대 부천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부천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예산안 심의를 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부천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를 ...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처와 이라크 파병 한국군, 그리고 한·미 FTA협상 등 국익과 관련된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고 고민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권의 몫이다.
반면 중앙정부에 비해 주민과 보다 밀접한 위치에서 주민의 선호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지방정부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지역의 상황에 알맞은 서비 ...
▲지방의회의 현주소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로부터 불어오는 11월의 신선한 찬바람이 가슴을 가을로 바꿔놓고 있다.
가을 햇살에 비친 노란 은행 나뭇잎과 길가에 쌓이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저절로 시인이 되고 추수를 마친 들녘은 겨울준비를 서두르게 하며 내년 봄의 새 ...
최근 당내에서는 내년에 있을 대선후보경선을 앞두고 ‘경선중립·줄안서기’를 표방하는 모임이 잇달아 생기고 있다. 일견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나,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로 현행 경선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행 경선방식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경선중립과 줄안서기 선언은 공염불에 ...
{ILINK:1} 대통령 선거가 모든 국민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도 대선 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을 물게 되는 것은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다.
아직도 대통령을 옛날 임금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은 높다.
실제로 대통령의 권 ...
{ILINK:1} 선두 독주체제 조짐을 나타내던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다.
조인스닷컴·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주보다 2.8% 포인트 상승한 ...
이왕 맹다구 얘기를 꺼냈으니 맹다구 시절의 얘기를 좀 더 해야겠다. 방송국 생활까지 20여 년이 넘는 세월을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았으니 만난 사람도 부지기수고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그 중 특이하게도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여태 그 이름을 지우지 못하는 인물이 있 ...
태종 역시 “한양은 태상왕께서 창건하신 땅이요… 송경은 민심이 편안하게 여기지요…”라며 판단을 섣불리 내리질 않는다. 그러다가 태종은 그 결정에 묘수(妙手)를 짜냈는데 그것이 소위 ‘척전법(擲錢法)’이다.
“동전(銅錢) 3개의 양면에 길(吉)자와 흉(凶)자를 새기고 그것을 던져… 길(吉)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을 천도지 ...
서울 구로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애경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탈 때면 항상 도로 쪽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택시들이 버스 정류장을 차지해서 매우 불쾌했었지요.
최근에 ‘CCTV감시`, ‘버스`라고 바닥에 써놓은 걸 보고 매우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더군요. 택시 기사들이 CCTV가 없는 걸 발견하고 그냥 또 정차를 ...
서울 강북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타 지역에서는 분당선 연장에 대해 서명운동을 비롯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정작 수혜를 받는 강북구에선 아무런 노력이나 대응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네요.
번동은 삶의 질이나 교통편이 같은 강북구내에서도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분당선 지하철 노선을 관철해 가뜩이나 ...
정부는 최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 목표는 지지하지만, 무력충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PSI에 의한 선박검색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PSI에 참여하면 마치 전쟁이라도 나는 것처럼 국민여론을 조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