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earch: 30,976건
구로리어린이공원
시민일보 2006.10.30
서울 구로구 구로6동은 면적 0.25㎢에 인구 약 1300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숙원이던 어린이들의 공원 쉼터가 지난 2003년 11월 30일 개원되었다. 섭섭하게도 우리 구로구에서 꿈나무들이 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유일하게 ‘구로리어린이공원’ 뿐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6동 139번지 ...
적대적 상호의존관계
시민일보 2006.10.30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이라크전 실패여부가 최대의 쟁점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의 선거캠페인 동영상에는 오사마 빈라덴이 등장하고 민주당 선거캠패인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적대적 상호의전관계이다. 토사구팽이란 말이 있듯이 적대할 상대방이 없으면 자신의 존재가치도 없어진다. 북 ...
한나라당의 ‘부족한 2%’
시민일보 2006.10.30
{ILINK:1} 2000년 4월 총선을 한 달 반가량 앞두고 서울 양천을 지역(신월, 신정동)에 파견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각종 당내 대소사를 겪다 보니, 우리 한나라당내에 실재하는 주요한 두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아주 거칠게 대별하면 ‘영남그룹’과 ‘수도권그룹’이 그것이다. 물론 다 ...
대한민국은 ‘신도시 공화국’인가
시민일보 2006.10.29
{ILINK:1} 참여정부 이후 전국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신도시’는 21곳에 이른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1곳, 혁신도시 10곳, 전남 무안·충남 태안 등 기업도시 6곳을 포함하면 총 38개의 신도시가 일시에 건설되는 셈이다. 실제 1기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는 성남 판교신도시 281만평, 2만9000여가구를 ...
KBS 정사장 연임반대 이유
시민일보 2006.10.29
{ILINK:1} 국정감사에서 모든 질문은 일문일답을 원칙으로 하지만, 지난 10월26일 ‘2006 KBS국정감사’장에서는 저는 장시간을 할애해 이렇게 질문의 말머리를 먼저 열었다. 그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KBS 정연주 전 사장의 연임은 안 된다는 취지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보면서 무슨 말을 ...
열린우리당이여, 비겁하지 말자
시민일보 2006.10.29
지금 열린우리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 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보궐선거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당의 상당수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열린우리당 탄생의 의의마저 부정하며 서슴없이 당 해체를 말한다. 심지어 창당을 주도했던 지도적 인사들까지 나서서 당을 부정하고 있다. 무책임한 자기부정이자 자기학대가 아닐 ...
꿈꾸는 하모니카
시민일보 2006.10.29
얼마만인가. 모처럼 도봉산에 오른다. 암벽을 탄답시고 수도 없이 오르내렸던 선인봉·만장봉·자운봉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그대로다. 함께 산을 타던 친구들끼리 ‘성모마리아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주봉도 변함없기는 마찬가지다. 달라졌다면 그 옛날 까까머리였던 내가 이제 머리 희끗한 중년이 되었고, 밧줄을 울러매는 ...
‘보육정책과 비전’ 칼럼을 마치며
시민일보 2006.10.29
저출산을 경험한 선진국의 경우 출산율 회복을 위해 자녀 보조금, 탁아소 지원 등의 가족복지 지출과 더불어 고령층에 대한 복지를 늘려 왔으나, 이들 지출간의 비중에 따라 출산율의 복원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바 있다. 고령자 복지가 가족 복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경우 노후를 자녀들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성향을 더욱 강화시키 ...
“의정부시의회는 꿀 먹은 벙어리”
시민일보 2006.10.29
{ILINK:1} 의정부시의회 초선의원 9명은 대부분 한나라당이다. 타 지자체처럼 한나라당이 싹쓸이 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일 잘하던 다선의원들이 줄줄이 낙선되자 “한나라당이 이렇게 싹쓸이를 하고 보니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우려대로 맨 먼저 일어난 놀란 일은 원 구성 때부터 시작됐다 ...
도로확장 주민피해 대책 마련하라
시민일보 2006.10.29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한 가지 건의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디지털 오거리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을 아시는지요. 너무나도 답답해서 구청에 민원을 넣으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사이고 도로확장 공사이니 조금 참아달라는 식의 답변은 이제 듣기도 싫습니다. 장사에 불이익은 둘째 치 ...
행정에 ‘눈 가리고 아웅’은 없다
시민일보 2006.10.26
{ILINK:1} 빤한 거짓말이 들통 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26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청계천은 가짜 생태천”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에서는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에 의해 무리하게 추진하던 ‘강남모노레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 등으로 인해 사실상 백지화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동 ...
제주도 한미 FTA 회담장 방문
시민일보 2006.10.26
아침 일찍 한덕수 한미 FTA 지원단 위원장과 윤건영 한나라당 간사와 함께 제주도를 향했다. 한미FTA 협상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기 위해서이다. 제주도의 파아란 가을하늘과 바닷빛이 같이 어우러져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수학여행가는 학생들로 붐빈다. 시위대들의 흔적인 많이 남아있다.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김종훈 수석과 각 분 ...
절정(絶頂)을 넘어서
시민일보 2006.10.26
{ILINK:1} 북이 마침내 핵실험을 감행하였다. 핵 보유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국제사회가 UN 안보리 결의를 통해 압박을 가하지만 북이 한번 가진 핵을 쉽게 포기한다고 기대하기 어렵다. 국제사회의 압박이 북의 주민을 절망으로 빠트릴지언정 북의 체제를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누차 이야기한 것처럼 북 ...
난곡로 불법주차 왜 단속 안하나
시민일보 2006.10.26
서울 관악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난곡로 불법주차 해결을 촉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의 의견을 꼭 수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림7동 휴먼시아아파트에서 난곡4거리까지 불법주차 단속을 왜 안합니까? 불법주차 단속만 해도 교통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 및 토, 일요일 심각 ...
“용서냐” “주민소환제냐”
시민일보 2006.10.26
{ILINK:1} 25일 오후 3시 관심 있는 시민과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이효선 광명시장이 등장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낭독했다. 내용인즉 지역감정으로 인한 말을 다시 할 경우 시장 직을 사퇴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여 잘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이효선 시장은 사과문을 발표 한 다음 질문 ...
‘로야장난감대여점’
시민일보 2006.10.26
‘주방요리 가구세트 190만원’을 감히 장난감 가격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19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140만원에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예전에 폼 나는 권총 한 자루와 로봇 태권브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필자의 아들 생각이 났다. 요즘처럼 변화에 익숙한 세대도 없다. 아이들의 ...
내 기억과 경험
시민일보 2006.10.26
잠자는 것도 동생들과 함께 재롱을 떠는 일도 시들해졌던지 슬슬 장난기가 발동했다. 일찍부터 동네에 알짜하게 소문난 장난꾸러기였던 내가 아닌가. 낯선 배라고 해서, 피난길이라고 해서 굳이 참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배에 오르면서부터 유심히 봐두었던 것이 하나 있었다. 하늘 높이 치솟아 펄럭이는 돛이었다. 무료함을 이 ...
누구를 위한 시화MTV 사업인가?
시민일보 2006.10.25
{ILINK:1} 국책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계획이 안산시의 미래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안산시의회가 주관으로 시화MTV 개발사업과 관련한 토론회에서 난항을 예고한바 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안산시 환경질변화 예측결과 수공이 그동안 추진 ...
서울 추모공원, 오세훈 손에 달렸다
시민일보 2006.10.25
{ILINK:1} 오세훈 서울시장이 큰 결단을 내렸다. 고 건 전 서울시장이 재임당시 기존의 시립 벽제화장장과 파주 용미리 납골당 증설만으로는 화장 수요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제2추모공원을 구상하고 터까지 선정했으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취임 이후 이 사업은 청계천복원사업과 버스개혁 등 이른바 ‘표(票) 받는’ ...
아이들은 꿈을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시민일보 2006.10.25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은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동네에서 듣던 아이스크림 장수의 외침, 동네 노인들의 노랫소리, 공장의 사이렌 소리 등이 모두 자신의 음악 생활의 원천이라고 했다. 집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가 아이에게 훌륭한 음악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한 음악적 경험은 아이를 감성이 풍부하고 원만한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