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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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도 없는 지역에 국빈전용 테니스장 왠말
시민일보 2006.01.26
서울 서초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저는 지구대 옆 운동시설이 건립된다기에 많이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운동시설이라는 게 완성되고 보니 헬스장과 국빈 전용 테니스장이더군요. 헬스장은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국빈 전용 테니스장이 과연 우리 잠원동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수영장이라도 건설될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실망스 ...
10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시민일보 2006.01.25
청주대 무용과 교수출신 비례대표 강혜숙 의원의 강력한 권유로 충북 청원 미원면에 있는 자연건강단식원에 들어갔다. 1년 전부터 몸과 마음을 비우기 위해 단식을 계획하고 있었던 터였다. 꼭 정치인이 아니라도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 남성이 10일동안 사회활동을 단절하고 단식원에 들어간다는 것은 여간 결심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 ...
김정일 위원장과 열하일기
시민일보 2006.01.25
{ILINK:1}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을 방문하였다. 김 위원장은 중국 남부 경제특구 지역을 둘러보고 ‘참으로 깊은 감명과 인상’, ‘큰 감동’이라는 최상급 수사를 써가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향후 또 다른 ‘경제 개방 및 개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 ...
여권이 시끄러운 이유
시민일보 2006.01.25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입을 열 때마다 여권이 시끄럽다. 노 대통령이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합론’과 ‘탈당’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으나, 말발이 먹히지 않는다.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탓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탈당과 관련 “당내에서 탈당을 말하는 사람이 있어 언급한 것”이라며 “옛날 ...
민원사항 꼼꼼히 챙겨 처리해주길
시민일보 2006.01.25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최근 구청에서 민원관련문제로 안 좋은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공무원들의 조그만 실수에 민원 신청하는 사람은 많은 시간을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전화 몇 통화에, 동사무소까지 가서 호적등본까지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 등본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전화로 확인을 하니 그 ...
맥을 바로 짚자
시민일보 2006.01.24
{ILINK:1} 얼마전 열린 대통령의 신년 연설을 보면서 ‘아, 또 증세 논쟁이 불 붙겠구나’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바로 그 다음날 아침 대부분의 신문이 증세 문제를 다루었고 특히 전당대회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의 입장이 실렸더군요. 저도 질문을 받고 간단하게 대답하면서 속으로는 ‘이게 아 ...
법원의 정치권 눈치보기
시민일보 2006.01.24
{ILINK:1}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최근 대선자금 등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17대 의원의 재판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04년 총선 전후에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되어 지금까지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은 총 10명이고 이 중 1명이 2003년, 6명이 2004년에 기소되어 지금까지 2년 가 ...
방범 CCTV 빨리 설치해 달라
시민일보 2006.01.24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구청에 카메라 설치를 부탁했더니 순번이 되면 해주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저희 집 앞은 매일 전쟁터입니다. 쓰레기로 인해 문도 열지 못 하고 이웃과는 불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많은 쓰레기들이 저희 집 앞에 버려지게 되고 그로인 ...
학교급식조례 제정 서둘러 주길
시민일보 2006.01.24
서울 구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2년을 기다린 급식조례제정은 어떻게 됐나요? 구의회와 구청은 서로 미루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들의 건강! 누가 책임 질것입니까? 급식조례는 단순히 먹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은 자라면서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 ...
미래를 놓고 겨루자
시민일보 2006.01.23
며칠 전 ‘반한나라당연합을 통한 정권창출’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10년 전 아니 20년 전 기사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욱 더 놀라웠던 것은 열린우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김근태 의원님의 강연요지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권위주의시절부터 수십년동안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화운동을 해온 김근태 의원님의 헌신성과 ...
도시는 축제다
시민일보 2006.01.23
{ILINK:1} 도시는 축제다. 세계의 주요 도시에는 축제가 있다. 축제는 도시의 문화와 열정과 참여를 보여준다. 시인 김지하의 표현을 빌리면 축제는 개인의 자유분방함이 또 다른 질서를 찾는 과정이다. 축제에 요구되는 것은 자기 삶과 연결된 표현이며 자기 신명의 발현이다. 이것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결되면서 성공적 ...
김형오 왜 오락가락하나
시민일보 2006.01.23
{ILINK:1}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영입방침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의 뜻이 무엇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실제로 그는 불과 며칠 만에 여러 차례 말바꾸기를 시도했다. 우선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당내에서 많은 후보 ...
산책로 애완견 동반 제재하라
시민일보 2006.01.23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대치2동 미도아파트 근처에 조깅로가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인데 요즘 부쩍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개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구나 어떤 사람들은 사냥개처럼 큰개를 목줄 ...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해주길
시민일보 2006.01.23
서울 성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이번에 강남에서 정릉 푸르지오로 이사온 주민입니다. 와서 보니 강남에 비해 부족한 점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입니다. 이곳에서 자전거로 한강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가는 길은 석계역을 이용한 중랑천 길 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길은 너무 위험합니다. 성북구관계자분들은 도심으로 이동 ...
실천만 남았습니다
시민일보 2006.01.22
저는 지금 부산과 울산을 거쳐 전북 전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며칠 동안 많은 당원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객지의 숙소에 들기 전, 어쩔 수 없이 생각나는 소주 한 잔을 함께 하자고 붙잡았던 몇몇 분들이 들려주셨던 가슴 속 깊은 곳의 가차 없는 질책, 원망하듯 털어놓는 희망과 기대, 그리고 속 시원한 대안을 내놓지 못 ...
당당히 대연합의 길을 가겠습니다
시민일보 2006.01.22
{ILINK:1} 비전있는 양심세력의 대연합이 필요합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40%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물론, 2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세력의 패배가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차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
아파트 분양가 올리는 삼성
시민일보 2006.01.22
{ILINK:1} 길음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 지난 16일 모 경제지에 이상한 입찰공고가 나갔다. 입찰자격 중 시공회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성북구 관내 주택재개발사업 단일구역 2000가구이상의 준공실적이 있는 업체라야 한다. 건설회사 중 삼성건설과 한신공영 두 업체가 ...
살기 좋은 강북구 만들어달라
시민일보 2006.01.22
서울 강북구에 사는 주민입니다. 요즘 서울 집값동향에 대해 알고 계신지요? 최근 신문기사에 난 것을 보면 서울 대부분 지역은 집값이 조금씩 올랐지만 강북구는 오히려 0.06% 하락했다고 합니다. 왜 강북구만 집값이 안 오르는지 알고 계신지요. 강남처럼 32평 아파트가 9억이니 하는 것은 이미 다른 나라 이야기이지만 용인 ...
신항 개장에 즈음하여
시민일보 2006.01.19
8년간의 대 역사 끝에 신항(Busan Newport)이 드디어 19일 개장식을 가진다. 전체 30선석의 신항 건설계획 중 3개 선석을 개장한다. 우리보다 뒤늦게 건설을 시작하여 먼저 개장한 상해 양산항의 개장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개장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4개월 앞당겼다. 그간 신항 건설에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
칠레 여성대통령 탄생을 축하하며
시민일보 2006.01.19
{ILINK:1} 눈덮인 안데스 산록에서 불어 내리는 훈풍인가, 엘니뇨의 난폭한 폭풍우가 지난 뒤 내려쬐는 햇볕인가. 칠레에서 54세의 여성 대통령 미첼 바첼렛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17일자 신문의 외신란을 읽으면서 가슴 울리는 감회에 젖었다. 여성 보다는 모성(母性)과 지성(知性)의 풍모를 짙게 풍기는 바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