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무원들은 지금 영어 배우기 열풍에 휩싸였다.
전 직원들이 차관 보고시 별도의 영문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영어로 브리핑을 하는 것은 물론 매일 각 과별 과장 주재 티 타임때마다 영어를 상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영어 열풍은 최근 임내규 차관이 멕시코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
민주노총과 민중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8.15 광복절 양심수 석방을 정부에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이들 단체 대표자 50여명이 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8.15 특별사면에 즈음한 각계 3000인 선언’을 발표하면서 “잘못된 법으로 인해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 95명 ...
‘공무원들의 짜릿한 이중생활이 시작됐다’
최근 공무원들이 자신의 일 외에도 또 다른 분야에 파고들면서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공직사회=폐쇄적·보수적’이란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
공직업무 외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끼를 십분 살려 새롭고 열정적인 삶을 설계하고 있는 것.
오랜 공직생활을 해 ...
지난해 가나아트센터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200여 점의 80년대 민중미술 작품들이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새로 개관할 시립미술관에 80년대 민중미술 상설전시관을 설치 운영키로 했던 기증 당시의 협약을 서울시가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 ‘80년대 민중미술 상설전시관 설치 운영 약속을 ...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노조가 지난달 사측과 타결지은 올해 임.단협 합의안에 대해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지하철 노조(위원장 배일도)는 8일 “지난 5일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역무와 승무,기술,차량 등 4개 지부 43개 지회, 208개 분회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9천284명 중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동지부(지부장 김병진 서울본부장)가 오는 16일 정오를 기해 기자실을 폐쇄키로 결정, 논란이 예상된다.
강동지부측은 7일 ‘관언유착 고리 기자실폐쇄’성명서를 통해 “일제시대의 유물인 기자실은 소위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처럼, 단순한 편의를 넘어 ‘관언유착(勸言癒着)’의 통로가 되었다”고 지적하면 ...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은 1984년 12월 19일, 민주사회의 주권자인 시민들이 언론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아래 회원상호간의 단결 및 상호협력을 통해 언론민주화와 민족의 공동체적 삶의 가치구현에 앞장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직 언론인과 진보적 출판인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단체다.
민언련은 대항매체가 전무하던 ...
부패방지위원회가 최근 공무원의 윤리기준을 제시한 ‘공무원 행동강령’ 권고안을 제정한 것과 관련, 전교조 경기지부는 7일 이에 따른 자체규정 마련을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에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부패방지위가 제정한 공무원 행동강령은 공무원의 청렴의무 규정을 제시한 것”이라며 “정부는 즉시 ...
경기경실련은 6일 경기도의 영어마을 조성계획과 관련 논평을 내고 “영어마을은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혜자가 부유층에 국한될 수 있다”며 계획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경기경실련은 논평에서 “시기별 캠프 정도가 아닌 커뮤니티 차원의 영어마을은 영어교육의 목적을 벗어나 미국적인 것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부추기고 영어 배우기 ...
개그맨 서세원씨가 자신이 사회를 맡고 있는 KBS 2TV토크쇼 ‘서세원 쇼’에 대한 폐지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개혁시민연대’를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세원씨의 고소대리인인 신모 변호사는 7일 문화연대가 ‘서세원쇼’ 폐지 운동을 벌이면서 “서세원씨의 독선과 인격 모독적인 ...
{ILINK:1} 서울시가 최근 지하철 요금 인상 철회에 이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도 철회할 방침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대부분이 이를 반기는 입장이다. 아니 반기는 입장을 넘어서 두손들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가 시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교통관련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철회한 것만도 시 ...
{ILINK:1} 뿌리가 많이 내리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다는 뜻의 ‘반근착절(盤根錯節)’은 당파(黨派)를 제거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고사성어다.
중국 후한 안제(安帝) 때에 북방 이민족들이 양주를 침략해 들어왔다. 이때 대장군인 등즐은 대신들을 불러 모아놓고 재정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 ...
특혜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2000년 폐지됐던 ‘공무원 자동 자격부여제’가 부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세·관세·특허 등의 분야에서 공무원으로 일정 기간동안 근무하면 자동적으로 세무사·관세사·변리사 등의 전문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지금 국회에 상정돼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무사 및 ...
그 동안 우리나라에는 징세자의 권리만 있을 뿐 ‘납세자의 권리’는 없었다.
국민의 혈세는 ‘주인 없는 돈’이 되어 잘못 쓰여지거나 낭비되는 예가 허다했다.
예산감시운동은 시민들이 더 이상 수동적인 징수의 대상이 아닌 납세자로서의 권리를 자각하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낸 세금이 납세자를 위해 쓰여지는지 감시하고 통제하는 ...
행정자치부는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민간근무휴직제도’에 따라 6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www.mo
gaha.go.kr)을 통해 공무원 채용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체들을 모집한다.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는 민간기업은 상법에 의해 설립된 주식회사 등 영리목적의 법인이나 개별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 등이 주된 대상이며 정부투자 ...
일선 소방서의 소방경 진급을 앞둔 소방위들 사이에 심사승진만 실시하는 현행 소방공무원 승진 제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소방령(소방서 과장·5급) 이하 소방공무원의 승진은 소방공무원법상 시험과 심사를 병행토록 돼 있으나 소방경은 시험승진없이 심사승진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방위들은 “승진 소요 ...
YMCA가 시민단체로는 최초로 오는 9월 9일 정식 창간을 목표로 인터넷 신문 ‘YTIMES’(http://yti
mes.org)를 준비중이다.
지금까지 시민단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소식지나 잡지형태의 매체를 발간한 적은 있으나 실시간으로 기사가 업데이트되는 신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의 60여개 YMCA가 공동 ...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 단독입법안이 추진중인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가 교섭당사자로서 정부에 단체교섭을 공식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무원노조는 5일 “공무원 임금과 노동조건 전반에 관해 정부와 협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민주노총과 공동교섭단을 꾸리는 한편 정부측에도 교섭단 구성을 요청키로 했다” ...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에 의해 1913년에 설립된 민족운동단체다.
당시 흥사단의 창립 위원은 8도의 청년 대표(경기-홍언, 강원-염만석, 충청-조병옥, 전라-정원도, 경상-송종익, 황해-민찬호, 평안-강영소, 함경-김종림)를 포함하여 25명이었다.
창립초기에는 회원간의 독서, 운동, 저축 등의 동맹수련 활동으로 그 ...
문화관광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방형 직위인 관광국장에 내부 인사를 기용할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개방형 직위제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관광국장을 사실상 내정해 놓은 상태에서 공모(公募)를 실시했다는 설이 나돌면서 업계에서는 `문화부의 개방형 직위 공채는 생색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